[신용산역 맛집, 은행골] 밥알 살살 풀리는 가성비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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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역 맛집, 은행골] 밥알 살살 풀리는 가성비 초밥
  • 이성복 기자
  • 승인 2021.09.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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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한잔] 공기층 살린 긴자식으로 인기
신용산역 은행골. 사진= 이성복 기자
신용산역 은행골. 사진= 이성복 기자

[신용산역 맛집, 은행골] 가성비 좋은 프랜차이즈 초밥집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 본점을 두고 서울 시내 수십 여곳에 지점이 생겨나고 있다. 초밥은 밥알 사이 공기가 적당히 있어야 입에 넣자마자 밥알이 살살 풀린다. 초밥을 만들 때 한 손에 밥을 얹어 놓고, 다른 손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적당한 압력을 주어 밥알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장인들의 비법이다. -50도에서 초저온 냉동한 참다랑어를 염수에서 해동한 후 숙성고에서 6시간 이상 저장해서 완전 해동한다는 게 은행골의 설명이다. 기름장 찍어 김에 싸먹는 저렴한 해동 참치와 차원이 다르다는 주장. 등급별로 고루 나오는 참치초밥이 있고 광어 연어 새우 장어가 나오는 모듬초밥이 있다. 여느 일식집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다. 참치회는 가마도로 배꼽살 오도루 쥬도로 등 등급별로 판다. 밥이 식기전 30분안에 만들어주는 긴자의 장인 오노 지로의 손맛을 상상하며 도쿄식 초밥을 즐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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