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북미시장 진출 '가속패달'... 캐나다 게임사 '루디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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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북미시장 진출 '가속패달'... 캐나다 게임사 '루디아' 인수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9.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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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모바일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 인수
루디아 한화 1925억원에 지분 100% 인수
쥬라기월드 시리즈 게임 IP 보유하고 있어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Ludia Inc.) 지분 100%를 1억6500만달러(한화 약 1925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8월에도 미국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한화 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잼시티는 ▲쿠키잼(Cookie Jam)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Harry Potter: Hogwarts Mystery)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Disney Emoji Blitz)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다. 지난해에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됐다. 

루디아(Ludia Inc.)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모바일 게임사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Jurassic World: The Game)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Jurassic World: Alive)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Dragons: Titan Uprising) 등 세계적인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고 있다.

현재 DC와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된 루디아 최신작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는 증강현실(AR)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루디아 인수로 잼시티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잼시티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디울프(Chris DeWolfe)는 "루디아의 혁신적인 게임 메커니즘과 잼시티가 보유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간 시너지는 양사의 완벽한 결합을 이루고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상당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루디아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타벳(Alex Thabet)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회사에서 가장 야심찬 신작들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며 "잼시티는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루디아 인수를 통해 넷마블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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