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한양, 해창만 수상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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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한양, 해창만 수상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 체결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9.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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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메가와트 전남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 인버터 공급계약
국내 최초 DC 1500V 인버터... 기존 대비 30% 전기공사비 절감
OCI파워, 인버터 판매 확대... 허기무 사장 "경험과 기술력 증명"
전남 해창만 수상태양광 조감도. 사진=OCI
전남 해창만 수상태양광 조감도. 사진=OCI

OCI 자회사인 OCI 파워는 8월 26일 한양과 97.5메가와트 규모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용 태양광 인버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OCI 파워는 최대효율 98.8%로 동급 대비 고효율 시스템을 구성해 모듈러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지 보수 시 발전 손실을 줄인다. 또한 'C5-M 하이(옵션)'을 적용해 염해 지역에 설치가 가능하며 원격 역률 제어기능을 제공한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되는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중요 장치이다.

OCI파워는 국내 유일한 DC 1500V 센트럴 인버터 공급사로서 DC 1500V 적용이 필요한 중대형 발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일한 용량인 태양광 발전소에 DC 1500V 시스템을 구성하면 기존 DC 1000V와 비교해 약 30%의 전기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DC 1500V 인버터를 개발해 전남 신안군 등에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를 공급했다. DC 1500V 센트럴 인버터는 2메가와트부터 3메가워트급 등 플랜트 구성이 가능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설계에 적합하다.

한편 OCI 파워는 OCI가 2012년 설립한 100% 자회사로 태양광 인버터와 ESS용 PCS(Power Conditioning System)를 판매하고 태양광발전사업과 ESS시스템을 구하고 있다. 2019년에는 독일 KACO New Energy GmbH의 자회사인 카코뉴에너지의 영업을 양수해 인버터, 전력변환장치인 PCS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허기무 OCI 파워 사장은 "태양광 사업으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태양광발전소 성능 개선과 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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