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大, 레드닷 어워드서 3개 작품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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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大, 레드닷 어워드서 3개 작품 본상 수상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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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여개국서 8000여 작품 출품
동서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3개 팀의 작품 3점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2021년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동서대

부산 동서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3개 팀의 작품 3점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2021년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작품 중 'Smart Label Package'는 본상 수상작 중 상위 0.1%에 수여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에도 선정됐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공모전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8000여 작품이 출품됐고,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 24명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이번 수상작인 'Smart Label Package'는 이영준·이서영·하은별·조동하·박준혁 학생이, 'Teddy Buddy'는 안치현·허선윤·조호정·이은채 학생이, 'Animal Guardians'(산불지킴이)는 손영민·임수빈·박가빈·김민석 학생 작품이다. 

'Smart Label Package' 작품은 아이들이 우유 유통기한이라는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며, 또한 유통기한의 표기가 작게 돼 있어서 우유의 상태를 알지 못한 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우유 패키지에 변온잉크를 도포해 유통기한인 10일이 지나면 'Milk'가 'ill'로 바뀌는 '스마트 라벨 패키지'를 제안했다.

'Animal Guardians'(산불지킴이) 작품은 동물의 도움을 빌려 산불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로, 올무 등으로 상처를 입어 다친 야생동물을 치료한 이후 'Animal Guardians' 센서를 착용시켜 방생시킨다. 산속에서 화재 발생했을 경우 동물의 목에 착용된 센서가 이를 감지해 화재 위치를 전달하도록 한다.

'Teddy Buddy' 작품은 장기 입원 아동 환자들은 단순히 보호자가 아닌 이야기하며 놀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이에 아이들이 가장 친근하다고 느끼는 '인형'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병원 안의 아동 환자들과 병원 밖의 친구들을 메신저로 이어주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수상작은 2021/2022년 Reddot Brand & Communications Yearbook에 등재되고, 온라인과 상시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각 수상자는 레드닷 International Member로 등록되고 각종 다양한 혜택과 Best of the Best 작품은 독일 베를린 레드닷 전시관에 영구히 전시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과 갈라쇼 및 수상작 전시회는 11월 2일 베를린(독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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