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PC건설, 에센디엔텍과 공동 개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현장에 최초 도입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현장에 최초 도입
한화건설은 8월 31일 동주택 지하주차장 외벽에 내진성능을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지하외벽 PC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외벽 PC공법은 지하벽체가 부담하는 횡토압(가로로 흙이 붕괴되는 성향) 뿐 아니라 지진하중도 동시에 견딜 수가 있다.
이 공법은 PC벽체를 공장에서 생산한 후 현장반입, 조립, 접합부 콘크리트 타설 등 공정으로 완성되는 조립식으로 주차장 모듈과 상관없이 비정형 구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현장타설을 위한 별도 거푸집을 만들지 않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PC제작와 시공 전문기업 ‘한성PC건설’,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 ‘에센디엔텍’과 함께 ‘PC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지하외벽 PC공법 개발에 본격 착수해 10개월만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건설현장 106동 인근 지하주차장 2개 경간(16M), 총 9개 부재에 시험 시공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지하외벽 PC공법은 공기단축과 시공효율,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이라며 "공동주택 주동부 지하, 코어벽체 등 PC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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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혁 기자
jshin2@meconomynews.com
철강과 건설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사실인가 생각인가, 늘 경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