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상공 고용감소... 美 완전고용 및 정책 불확실성 반영
상태바
美 소상공 고용감소... 美 완전고용 및 정책 불확실성 반영
  • 방성주 기자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7.07 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첵스가 5일 발표한 미국 소상공인 고용, 소득 지표 사진=Paychex webpage

[방성주의 글로벌 성공시대] 미국 소상공 사업자들의 근로자 고용이 네달 연속 감소했지만, 이들의 임금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美 인적자원 관리 기업 페이첵스(Paychex)가 5일 밝혔다. 

페이첵스에 따르면 '소상공인 고용 지수'(Small Business Jobs Index)가 네 달 연속 감소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상공 사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시간당 임금은 25.8달러(약 3만7천원)로 추산됐다. 이는 전 달에 비해 약 3% 오른 수치였다.

고용 감소의 원인에 대해 페이첵스의 마틴 무씨(Martin Mucci) CEO 는 "정부가 지난 몇 달간 소상공인관련 정책을 내놓자 변화에 마주한 소상공인이 불확실성에 마주했다"고 설명했다. 

임금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그는 "미국 고용률이 '완전 고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임금 인상의 압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전고용은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 직장을 얻는 상태를 의미한다.

또 다른 전문가는 페이첵스가 발표한 경제지표가 '美 정부의 모순적 경제정책'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규제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 야당인 민주당(Democrates)이 최저임금 인상 등의 규제 강화 정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페이첵스의 지역별 자료에 따르면 테네시 州가 가장 높은 소상공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애리조나 州가 가장 높은 임금 인상률을 보였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