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화장품 들고 코스닥 입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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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화장품 들고 코스닥 입성 눈앞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8.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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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밀리SC, 상장 예비심사 통과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 성장 견인
주관사 삼성증권...연내 상장 등록 목표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가 화장품을 들고 코스닥에 입성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롬앤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가 화장품을 들고 코스닥에 입성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롬앤

가수 출신 기업가 김태욱 대표가 화장품을 들고 코스닥에 입성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태욱 대표가 운영 중인 아이패밀리SC(이하 아이패밀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와 IT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콘텐츠, 프로덕트,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터렉티브 브랜딩 기업이다.

특히 롬앤은 IT웨딩 서비스(아이웨딩)를 통해 쌓아왔던 콘텐츠와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론칭돼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화권, 동남아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코로나 확산세 지속에도 불구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개국에 수출을 확대하며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 실제로 롬앤은 브랜드 출시 2차 연도인 2017년 8억원 매출액을 올린데 이어 2020년 매출이 733억원으로 3년 사이 100배 가까운 성장을 만들어 냈다. 브랜드 사업 구성원도 2017년 7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6배 늘었다.

웨딩사업부인 아이웨딩 역시 세계 최초로 웨딩과 IT를 융합해 웨딩 산업화를 구축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자체 개발한 ‘아이웨딩 APP’을 통해 MZ 세대의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웨딩 플랫폼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패밀리는 2020년 IFRS 기준 매출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6%, 155% 성장한 수치다.

이와 관련 김태욱 대표는 “코로나가 많은 것을 변화시켜버린 현재 경제시장에서 ‘피보팅(pivoting·외부 환경에 따른 사업 아이템 및 방향전환)’이 기업 경영에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는 만큼, 늘 소비자의 변화무쌍한 니즈에 빠르게 발 맞춰야 한다”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다방면의 새로운 방향에서 피보팅하며 마켓 5.0시대에 소비자 공감과 휴먼터치를 기반으로 끊임 없는 경영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패밀리는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구체적인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계획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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