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부부 결혼식 지원합니다"... 우리다문화재단, 내달 6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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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부부 결혼식 지원합니다"... 우리다문화재단, 내달 6일까지 접수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8.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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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까지 접수...10쌍 결혼비용 전액지원
손태승 이사장 직접 비대면 주례
사진=우리금융 제공
사진=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부부 결혼식을 지원하는 '우리웨딩데이' 행사에 참여할 부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 진행되는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의 예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총 90쌍의 다문화부부가 재단 지원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희망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사연과 소득 수준, 부양 가족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0쌍의 부부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웨딩데이' 결혼식은 그간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합동결혼식 형태로 진행됐으나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직계가족 중심의 소규모 결혼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하객 초청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영상을 통한 비대면 주례를 진행해 다문화부부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혼인예식,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의 모든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부부와 가족들이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한국 사회에서 안정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설립 이후 10년간 총 13회에 걸쳐 4,700여명에게 총 4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현재 재단은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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