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 공략 주효... 브이티지엠피, 2분기 영업익 67억원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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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 공략 주효... 브이티지엠피, 2분기 영업익 67억원 263%↑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8.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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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57% 성장한 956억원
영업이익도 129% 증가한 127억원
화장품 사업부 일본 매출 상승세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  등으로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2분기 고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브이티지엠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이티코스메틱의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 등으로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2분기 고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브이티지엠피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2분기, 일본 시장에서의 화장품 인기로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 고실적을 기록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브이티지엠피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956억, 영업이익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7%, 129% 증가했다. 2분기 실적 역시 대폭 성장했다. 브이티지엠피의 2분기 매출액은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263%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브이티지엠피는 코스메틱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주력으로 매출을 이끌어가는 킬러아이템인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는 작년 일본의 역직구몰인 큐텐(Qoo10) 메가와리 행사 기간 내 화장품 부문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종합 품목 1위에 랭크됐다. 또한 라쿠텐(Rakuten)의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3위에 선정 되는 등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브이티코스메틱은 올해 하반기 ‘슈퍼히알론’ 라인 등 신규 제품을 론칭하고 일본의 이온몰(AEON Mall)과 프라자(Plaza), 로프트(Loft), 푸푸레히마와리(Pupulehimawari), 토모즈(Tomod’s) 등 주요 매장 및 드럭스토어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중화권 또한 대세인 ‘시카’의 신규라인 론칭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브이티지엠피의 신성장동력을 위한 사업 부문들도 순항 중이다. 지난 7월 구미 하이테크벨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사업 MOU 체결을 통해 공개한 신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자회사인 지엠피글로벌의 장안동 후분양 아파트 ‘VT스타일’이 청약 첫 날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계열사인 큐브엔터의 추가 지분 확대를 지난달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경영권 강화와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며 주요 사업인 코스메틱 사업과 큐브엔터의 협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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