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사업 순항... 케어젠, 2분기 영업익 8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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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사업 순항... 케어젠, 2분기 영업익 81억원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8.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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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
영업이익율 52.9%로 견조한 성장 기록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사업 추진으로 성장 예고
케어젠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 원료 매출 증가로 상반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케어젠
케어젠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 원료 매출 증가로 상반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케어젠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 기업 케어젠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 원료 매출 증가로 상반기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케어젠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152억원을,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이 52.9%로 코로나 확산에도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어젠은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서 “전년 동기 영업외 기타수익과 전분기 영업외 금융수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전했다.

특히 케어젠은 현재 추진 중인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사업이 순항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 큰 성과를 기대했다. 우선 혈당조절 기능의 건강기능식품 '디글루스테롤'은 식품안전의약처의 개별인정형 원료로 3분기 내 승인이 예상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CRO업체 INTERTEK과 미국 및 유럽의 감독기관 승인 신청을 위한 서류 작업에도 착수했다.

또한 비강 스프레이형 코비드-19 치료제 '스파이크다운'은 pre-IND를 마치고 글로벌 CRO업체 TARGET HEALTH와 미국 FDA에 1/2a상 IND(임상실험계획) 제출을 준비 중이다. 황반변성 치료제 역시 글로벌 CRO업체 GCT와 미국 FDA에 1/2a상 IND 제출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건강기능식품 사업 및 의약품 사업의 세부 실행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 중에 있다”면서 “이를 통해 펩타이드 플랫폼 가치가 재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어젠은 2001년 설립된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420여개에 달하는 펩타이드 물질 특허를 획득하고 현재 전 세계 13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군포에 1, 2 공장, 화성에 펩타이드 대량 합성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능성 의료기기, 화장품 외에도 펩타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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