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상반기 6건 수주... 사업다각화·ESG경영 속도
상태바
반도건설, 상반기 6건 수주... 사업다각화·ESG경영 속도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8.11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3000가구 공급... 민간·공공공사, 도급사업 등 6건 수주
하반기 거제, 충남, 대구, 신경주 등 3400여 가구 분양
디벨로퍼, 공공·민간공사, 정비사업, 해외개발 등 영역 확장
거제 반도유보라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거제 반도유보라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상반기 전국 3000여 가구를 분양하고 민간·공공공사, 정비, 도급 등 6건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주택사업,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브랜드상가, 지역주택사업 등 양호한 분양 성적을 거뒀다.

청주지역에 첫 선을 보인 ‘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는 청약접수 결과, 전체 1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712명이 신청해 평균 33.18대 1, 최고 112.5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선보인 주거형 오피스텔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2개 블록 전타입 청약마감, 평균 34.72대1, 최고 65.90대 1의(9-1-1블록 84㎡A타입)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과 함께 선보인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는 세계적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에 이어 팝아티스트 크랙&칼과 디자인 협업으로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서울 신길 역세권에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 ‘여의도 리미티오 148’는 평균 11대 1, 최고 16.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 마감했다. 창원 가포지구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분양 4개월만에 90%가 넘는 계약률을 달성했고,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6가 일원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는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신사업과 공공, 민간 공사 부문에서 실적을 거둔 사실이다.

반도건설은 50년의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우선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 사업(1954가구)’에 3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고 908억 규모의 부산 광안 지역주택조합 사업(525가구)을 단독 수주했다.

공공민간 부문 수주는 거제시 옥포동 공동주택사업 민간도급공사 수주를 비롯해 △세종시 삼성생명 부지 신축공사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 공사 △인천 8부두 곡물창고 리모델링 사업 ‘상상플랫폼 개발사업’ 등이다.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서 수주한 지하1층~지상 8층, 총 252세대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더 보라 3170' 공사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은 LA지역에서 추가사업을 위해 토지매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에는 거제, 충남, 대구, 신경주 등에서 34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분양한다.

8월 민간 도급사업으로 경남 거제시에 첫 선을 보이는 ‘거제 반도유보라’는 거제시 옥포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292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옥포동에 6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이다.

11월에는 대구와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병원 부지에 14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짓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의 2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147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밖에 경북 경주시 신경주 역세권 B-4블록, B-5블록(1494가구)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일원(525가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C-2블록(955가구, 상가 200실) 등 지역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사업지 분석을 통해 사업지 특성에 맞는 ‘유보라’ 브랜드 특화설계와 첨단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며 "ESG 경영 도입 후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협력사와 함께 저탄소 공법, 설계 등 신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