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메타버스 활용해 온라인 주니어보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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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메타버스 활용해 온라인 주니어보드 개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08.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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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니어보드 회의 온라인으로 추진
만 39세·근무기간 5년 이하 직원들 참여
주니어보드 메타버스 회의에 참석한 조봉환 이사장. 사진=소진공
주니어보드 메타버스 회의에 참석한 조봉환 이사장.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올해 첫 ‘주니어보드(Junior board)’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버스 게더타운은 미국 스타트업 ‘게더’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공간에서 개인 아바타를 통해 화상회의와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주니어보드'는 소진공이 차세대 관리자인 만 39세·근무기간 5년 이하인 젊은 직원을 대상으로 상향식 의견 표출과 수평적 소통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마련한 제도다.  

출범 첫 해에는 조직·복리후생·미래가치 등 총 12건의 혁신안건을 발굴해 이 중 9건을 공식제도에 반영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회의 개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9건의 과제를 발굴해 5건을 정책에 반영했다.

소진공은 올해에도 코로나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대면회의 대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회의로 전환해 주니어보드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9일 열린 2021년 제1차 주니어보드에는 단원 22명이 게더타운의 가상 회의실에 참석했다. 올해 의장선출을 시작으로 공단 내 경영·조직·문화·지원사업 등 전 분야에 대해 현재 공단의 역량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소진공은 향후에도 온·오프라인 회의를 정기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개선과제 발굴과 주니어보드 소식지 발행, 단원 역량강화 교육, 사회공헌활동·공단 내 세대 간 갈등 해소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워크숍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소통경영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차세대 관리자인 젊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조직 진단과 의견 교류는 공단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니어보드를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적용해 나가면서 공단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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