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냉동고·간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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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냉동고·간식 제공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8.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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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송도 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 제공
포스코건설, 센터 내 냉동고·미니편의점 설치
포스코건설은 4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인재창조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의료진에게 미니편의점을 무료로 제공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인재창조원 내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위한 냉동고와 간식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한 숙소다. 포스코는 이 시설을 코로나 확진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이 시설은 총 192실 규모로 일부 의료진 숙소를 제외하고 1인2실 기준 320개 병상이 있다. 현재,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진 13명을 비롯해 시 공무원, 경찰, 군인 등 총 34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폭염과 격무에 시달리는 의료진을 위해 420리터 냉동고 2대를 설치했다. 또한 야간근무가 많고 외출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과자, 라면 등 간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니편의점을 준비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간호사 최현지 씨는 "확진자 증가로 업무량이 많아지고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 지치고 힘들었는데 특별한 선물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늘어나고 있어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지쳐 있다"며 "포스코그룹이 생활치료센터로 선뜻 제공하고 의료진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인천시 산하 31개 선별진료소에 화분을 전달하고 연수구 보건소에 간식을 지원하는 등 의료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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