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기(氣) 살리자"... 복지 프로그램 쏟아내는 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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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기(氣) 살리자"... 복지 프로그램 쏟아내는 저축은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8.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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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환 구조 구축, 인재중심 사기충전 활동 박차
OK저축은행, 창립 20주년... TV 등 가전 선물
웰컴저축은행, 생일 상품권 지급·오후 반차 휴가 제공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저축은행 업계가 코로나 장기화와 무더위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사내 사기진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동기부여를 강화하며 미래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긍정적인 파급력을 확대하고 제도권 서민 금융사로서 인재 중심 사기충전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회사 창립 기념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원팀 원패밀리(One Team, One Family)' 가족 연수를 실시하고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을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직원 개인 기념일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저축은행도 있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SBI저축은행은 직원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외식 상품권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임직원 생일에 축하 의미로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오후 반차와 휴가를 제공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계절 변화에 맞춰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준비한 상품권을 제공하는 '춘하추동 이벤트'도 진행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는 워라벨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족 친화적 복지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 특별 휴가를 준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성장의 중심에는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한 직원들이 있고 인재 중심의 경영에 대한 중요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권 성장세에 힘입어 임직원 사기진작 프로그램과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 개발 등에 주력하는 저축은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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