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n마이크로바이옴⑨] 열일하는 잇츠한불... '에이징 사인' 규명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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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n마이크로바이옴⑨] 열일하는 잇츠한불... '에이징 사인' 규명 앞장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8.02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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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할 수 있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구현
'파워 10 포뮬라 파워풀 지니어스' 라인 출시
피부장벽 개선, 주름 개선 입증 위해 총력

<편집자주> 제2의 게놈(Genome)이라고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이 전 세계 화장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화장품 1위 기업인 로레알그룹은 물론 국내 선두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글로벌 화장품 전문제조사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정확하게 무엇이고,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정보 제공보다는 홍보에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화장품 업계는 한 목소리로 마이크로바이옴 전성시대가 도래했다고 입을 모은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은 정말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는 피부과학의 새로운 가능성일까. 본지는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선두 기업들이 제시한 자료들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현재 기술 수준을 분석하고 앞으로 시장을 전망해 본다.

잇츠한불의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HB-8023’(등록번호10-2152878)은 인체 상재균의 일종으로 토종발효식품인 제주감귤김치에서 얻은 피부에 안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사진=잇츠한불
잇츠한불의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HB-8023’(등록번호10-2152878)은 인체 상재균의 일종으로 토종발효식품인 제주감귤김치에서 얻은 피부에 안전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사진=잇츠한불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적용 화장품 론칭

코로나는 인체 면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진 것이다. 화장품 업계도 이와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다. 면역과 피부 본연의 기능 유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며 관련 화장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는 건강한 피부 회복에 피부 상재균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잇츠한불은 피부 상재균의 분포 변화를 화장품 개발에 적용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구현할 수 있는 특허를 내놨다.

발표에 따르면 잇츠한불의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HB-8023’(등록번호10-2152878)은 인체 상재균의 일종으로 토종발효식품인 제주감귤김치에서 얻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다. 이 발효대사물 및 발효용해물은 피부 상재균 분포 개선 변화 효능과 우수한 피부 보습 및 피부 턴오버 개선 효과를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HB-8023’는 피부에서 생성하는 자연보습인자 NMF의 전구체인 필라그린(filaggrin), 물과 글리세롤을 피부 곳곳으로 운반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아쿠아포린 3(aquaporin 3), 세포에서 히알루론산을 합성하는 효소인 히알루로난 신타제(Hyaluronan synthase 3; HAS 3)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잇츠한불은 해당 성분이 주름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 억제와 프로콜라겐 생합성 촉진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적용돼 출시된 제품이 잇츠스킨의 ‘파워 10 포뮬라 파워풀 지니어스’ 라인이다. 그중 가장 주목 받은 제품은 세럼이다.

‘파워 10 포뮬라 파워풀 지니어스 세럼’은 72시간의 발효 공정을 통해 개발한 특허 성분인 바이옴지니어스5와 파워풀 배리어가 함유돼 수분감을 더해준다. 바이옴지니어스5의 발효 성분은 피부 밸런스를 최적으로 유지해주고 외부환경으로 인해 저하된 피부를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세럼 하나만으로 결, 윤기, 톤, 보습, 밀도, 탄력, 진정, 각질개선, 미백, 주름개선의 10가지 복합적인 피부고민을 개선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출시한 ‘파워 10 포뮬라 파워풀 지니어스 폼 인 밀크’ 역시 아미노산 계면활성제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밀크 제형이 물에 닿으면 거품으로 변하는 밀크 투 폼 클렌저로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이 피부에 닿는 자극을 줄여 편안한 클렌징을 선사한다. 또한 유해성분 10가지를 배제해 민감한 타입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잇츠한불이 최근 출시한 ‘파워 10 포뮬라 파워풀 지니어스 폼 인 밀크’는 아미노산 계면활성제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잇츠한불
잇츠한불이 최근 출시한 ‘파워 10 포뮬라 파워풀 지니어스 폼 인 밀크’는 아미노산 계면활성제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잇츠한불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가능성 확인

잇츠한불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시장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생활환경 및 습관의 변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을 규명하기 수월해졌다고 설명한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의 분석법과 함께 연구 진척이 빠른 편이다. 이에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 분야는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는 데 합리적인 학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역시 우리 피부에서 발생되는 에이징 사인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유익균과 유해균과의 연관성을 관찰함으로 합리적인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다. 

물론, 현재 화장품의 피부 마이크로 바이옴 연구는 초기 단계로 기전에 관련된 연구 내용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잇츠한불은 그동안 장 마이크로바이옴(gut microbiome)에 집중됐던 연구가 피부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상용화 초기 단계 기술이어서 아직 성숙되지 않고 불완전한 연구결과 및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이를 바탕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술의 기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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