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Q 영업익 5453억...전년 比 3795% 상승
상태바
현대제철, 2Q 영업익 5453억...전년 比 3795% 상승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7.27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시황 개선, 수요산업·판매단가 회복 요인
"탄력적 운영으로 비가동 대응"... 영업익률 9.7%
현대제철 수소공장.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수소공장.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5조6219억원, 영업이익 545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95% 급등했다. 당기순이익은 352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0.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9.7%를 기록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제철은 제품가격을 인상하고 판매량 확대에 주력했다. 회사는 5월 일부 설비의 가동 중단을 보완하기 위해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에 대응했다. 특히 생산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대보수 축소 등 비가동 최소화를 통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철강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진국 중심으로 백신 보급과 경기 부양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수요산업 회복 기조에 따라 철강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