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속자생존(速者生存) 시대... 디지털 혁신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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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속자생존(速者生存) 시대... 디지털 혁신 서둘러야"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7.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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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임직원에게 “빠르게, 새롭게, 다함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임직원에게 “빠르게, 새롭게, 다함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우리은행 자체 소통플랫폼인 '채널W'에 전 임직원이 참여해 '빠르게·새롭게·다함께 RUN WOORI'라는 주제로 상반기 성과를 리뷰하고 하반기 영업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AI 뱅커'가 '하반기 영업추진계획'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경영목표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정한 우리은행은 하반기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Mydata)·대환대출 플랫폼 등 디지털 신사업 조기선점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동종·이종산업과의 제휴와 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 확장 등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통해 디지털 리딩 뱅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빠른 자만이 살아남는 속자생존(速者生存)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새롭게 맞이한 하반기에는 원팀(One-Team)을 이뤄 탄성과 속도를 더해 더 빠르고, 더 새롭게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하반기 영업 추진 방향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성과 창출, 고객기반 강화를 통한 수익기반 확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와 미래성장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7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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