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폐플라스틱 100톤 재활용... 순환 경제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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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폐플라스틱 100톤 재활용... 순환 경제 활성화 앞장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7.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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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유 SK ZIC X7, X7000에 적용
500ml 생수 페트병 5백만 개 재활용
용기 전체 단일 성분 재생 플라스틱 제작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대표 제품(SK ZIC X7, SK ZIC X7000)군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해 8월부터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ZIC ZERO 용기로 폐플라스틱 21톤을 재활용한 바 있다. 이번 확대 적용으로 도합 연간 폐플라스틱 약 100톤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당 20g짜리 500ml 생수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5백만 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재생 용기 확대 적용은 SK이노베이션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그린 전환'(Green Transformation) 전략 사업에 따른 것이다. 그린 사업을 통해 넷제로(Net Zero)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친환경 용기는 SK이노베이션 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으로 적용된다. 뚜껑, 라벨을 포함하는 용기 전체를 폴리에틸렌(PE) 단일 성분의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해 재활용 분리 배출이 쉽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친환경 인증도 받은 바 있다.

SK루브리컨츠는 향후 탄소배출 저감 역량이 뛰어난 제품 개발, 공급에 친환경 용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과 함께 폐플라스틱 순환 경제 확장을 위한 연구를 지속키로 했다. 

이중우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부장은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 재생 용기 사용도 확장하며 윤활유 업계에서 ESG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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