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한양대와 산학연계 교육 협력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장인 허인 KB국민은행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금융지주와 한양대학교는 IC-PBL 교육을 매개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IC-PBL란, 한양대에서 개발한 교육혁신 모델로 기업과 학교간 연계로 학생들이 직접 기업·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은 IC-PBL 교과목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면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돕고, 한양대는 KB금융 디지털마케팅과 20대 고객들을 위한 특화서비스 운영안에 대해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방침이다. KB금융은 실무진 피드백으로 학생들의 연구를 돕는 한편 우수 연구안에 대해 시상 등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개방형 혁신, 융합이 가속화 되는 등 변화의 시대를 맞아 대학과 기업이 지혜를 모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비즈니스 이슈를 주제로 강의를 개설하고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키는 과정이 넘버원 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