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를 미래해양산업 도시로"... 박형준 시장, '부스트 벨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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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를 미래해양산업 도시로"... 박형준 시장, '부스트 벨트' 발표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7.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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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 비전 투어 통해 시민들과 소통 이어가
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오후 영도를 방문, 청학동 일원에 조성할 부스트 벨트(BOOST belt)사업 구역내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영도를 해양 신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영도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방문지로 친환경 해양문화특구 영도를 방문, 청학동 일원에 조성할 부스트 벨트(BOOST belt)사업 구역내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복합문화공간 피아크(P.ark)에서 김철훈 영도구청장과 도시 정책공감단 등 영도구민 4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도시 비전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도시 조성을 위해 ‘영도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시장은 행복토크에서 “영도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라며 "풍부한 해양산업의 기반을 갖추고 있는 혁신의 잠재력을 품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과 영도의 미래 발전을 위한 그 첫 번째 열쇠는 첨단해양신산업육성”이라며 “‘부스트 벨트’ 조성을 통해 주거·일자리·문화가 융복합된 컴팩트 타운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영도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계획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영도구의 3대 생활권별(신선·남항, 청학, 동삼)로 지역 실태분석을 통해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방문한 사하구에 이어 이날 방문한 영도구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구·군에 대한 비전 투어를 순차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구·군 비전 투어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시민과의 협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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