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 ESG 실천"... KB손보, '친환경 자동차보험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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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 ESG 실천"... KB손보, '친환경 자동차보험상품' 출시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7.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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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특약, 본인 부담 없이 배터리 교체
사진=KB손해보험 제공
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관련 특약 등을 담은 친환경 자동차보험 상품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KB손해보험은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용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전기차 배터리 파손사고로 배터리의 전면교체가 필요한 경우, '자기차량손해' 보장에서 새 배터리 가격에 감가상각을 적용해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에 소비자는 배터리 파손사고 시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접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은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장해 소비자는 본인 부담 없이 새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 중 감전이나 화재사고에 노출돼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기자동차 자기신체사고 보상 특약'도 출시했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차량 탑승 중의 화재사고만 보장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 특약은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충전 중 감전·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걸음수 할인특약'도 신설했다. 이 특약은 기명피보험자한정 또는 부부한정특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 보험회사에서 인정한 걸음수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5000보 이상 달성일이 50일 이상인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3% 할인해준다.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전무)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친환경 상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요소를 반영한 상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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