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경제단체 만남... 중기중앙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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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경제단체 만남... 중기중앙회 방문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7.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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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직자, 중소기업 대표 만나 현안 논의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중소기업인·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앞줄 9번째부터)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중소기업인·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앞줄 9번째부터)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중소기업인·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김정재 정책위부의장, 이철규 산자중기위 간사, 한무경 중소기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다.

중소기업계 대표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조시영 한국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노재근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계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과제는 △근로시간 유연화 △납품대금 제값받기 △공공조달시장 「최저가 요소」 개선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중대재해법 보완입법 △산업단지 네거티브존(업종특례지구) 입주 허용업종 확대 △건설기계(콘크리트믹서트럭) 신규등록 제한 완화 △SW진흥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조속 제정 등 9건의 현장건의와 20건의 서면건의를 포함한 총 29건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원자재값 상승과 관련 "원자재값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되지 않고, 운좋게 납품단가를 조정하더라도 신규주문만 반영해 주어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를 개선하고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 대표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폐업업체 증가 등 노후 산업단지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며 "업종제한을 풀어 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기현 원내대표는 5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의 상견례에서 코로나로 힘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만나 경영현안과 문제점을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663만 중소기업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며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는 정당을 지지한다"며 "현장의 현안을 반영해 ‘중소기업하기 좋은 환경’, ‘기업할 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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