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올림픽 선수단 부단장 선임
상태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올림픽 선수단 부단장 선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7.12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내 네트워킹 최대 활용해 총력 지원
"최고의 성과 내도록 혼신의 노력 다할 것"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행사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 박완용 럭비 세븐스 국가대표팀 선수(주장), 서천오 럭비 세븐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행사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왼쪽부터), 박완용 럭비 세븐스 국가대표팀 선수(주장), 서천오 럭비 세븐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도쿄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에 공식 선임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대한체육회는 최윤 회장을 비롯해 단장·부단장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부 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임원들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현지 운영을 담당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윤 회장은 선수단을 대표해 선수단장과 ▲올림픽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 참가 ▲주요인사 방문시 접견·환담 ▲선수단 회의 참가 ▲선수·코치진 선수단 격려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최윤 회장은 대한럭비협회장과 대한체육회 집행부 이사를 맡고 있다. 2012년부터는 재일교포 3세 출신이라는 이점을 살려 재(在)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직선중앙위원과 재일본대한체육회 부회장직도 역임 중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사진=OK금융 제공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사진=OK금융 제공

업계에서는 재일교포 3세 출신인 최윤 회장이 일본 현지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선수단 운영과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인기·비인기 스포츠종목에서 두루 걸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선수들의 단합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코로나로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공식 결정한 만큼, 최윤 회장의 일본내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해 현지교민과 재일동포들의 응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계 측은 전했다.

최윤 회장은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꿈을 향해 구슬땀 흘려온 선수들의 노력이 코로나로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단장으로서 선수단과 대한체육회 등 여러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 회장은 지난달 대한민국 럭비 국가 대표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메달 획득 시 1인당 최대 5000만원 규모 포상안을 발표했다. 재일교포 3세 출신인 유도 대표팀 안창림 선수에게도 수상 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