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배수빈…갱스터 느와르 '카포네 트릴로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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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배수빈…갱스터 느와르 '카포네 트릴로지' 개막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6.07.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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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더 강렬해진 모습으로 7월 5일부터 관객들과 만난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낸 옴니버스 작품이다.

영국 연극계에서 천재 콤비로 불리는 '벙커 트릴로지'의 제이미 윌크스의 대본을 원작으로 하며 '프론티어 트릴로지', '사이레니아'의 제스로 컴튼이 연출을 맡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국내 초연 이후 꼭 1년 만에 공연되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사방과 천장이 모두 벽으로 막힌 7평 남짓한 호텔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리얼한 무대를 통해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석준, 윤나무, 김지현을 비롯해 배수빈, 신성민, 임강희가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꼼꼼한 대본 분석은 물론, 서로의 호흡을 완벽하게 맞추고자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런스루를 진행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갱스터 느와르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7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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