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최저시급 인상, 경제에 부정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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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최저시급 인상, 경제에 부정적 효과"
  • 방성주 기자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6.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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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사진=University of Washington webpage

[방성주의 글로벌 성공시대] 미국 대학의 부설 연구소가 최저시급 인상이 노동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를 26일 발표했다.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노동연구소는 두 차례 최저시급을 인상했던 시애틀(Seattle) 市의 사례를 분석하며, 최저시급 인상의 부정적 효과를 전했다.

예카테리나 자딘(Ekaterina Jardim) 워싱턴대 교수팀은 "최저시급 인상이 美 경제학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모든 산업군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노동시간과 소득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이전 연구가 요식업 산업만 분석한 것에 비해 진보된 분석방법으로 평가된다.

연구팀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자 임금은 시애틀 정부의 최저시급 인상 정책으로 3% 상승했으나, 9%의 근로시간 축소를 가져왔다. 결과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총소득의 감소를 가져온 것이다.

본 연구는 비교의 방법을 통해 연구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연구팀은 시애틀을 시급을 인상하지 않은 다른 지역과 비교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최저임금 인상이 가져온 부정적 경제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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