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Today] 새하동병원 응급실 24시간 진료 재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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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Today] 새하동병원 응급실 24시간 진료 재개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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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동병원 전경.=하동군
새하동병원 전경.=하동군

 

새하동병원 응급실 24시간 확대

지난 4월부터 밤 10시까지 응급실을 운영하던 하동군 유일의 당직의료기관 의료법인 애민의료재단 새하동병원이 지난 주말부터 응급실 24시간 진료를 재개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새하동병원은 지난해 3월 법원으로부터 결정된 법인회생 개시결정이 지난 2월 2일자로 회생절차 폐지 결정 공고되면서 3월 1일부터 휴업할 예정이었으나 군민의 불편과 진료 공백을 우려해 3월 4일부터 소화기내과 등 일반외래진료를 재개했다.

이어 새하동병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위해 지난 4월 5일부터 밤 10시까지 야간진료를 운영하다가 이번에 부족한 인력을 확충해 24시간 응급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새하동병원은 이와 함께 오는 12일 신경외과 전문의 영입과 간호사 등 의료인력 추가 확보를 통해 다음 달 안으로 입원실 운영 등 병원 정상화 추진으로 응급의료시설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새하동병원은 하동군보건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건강하고 훌륭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상기 군수는 “새하동병원 응급실이 24시간 진료체계로 재개됨으로써 군민들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하동병원이 휴·폐업을 반복하는 만큼 보건소에서도 병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하동녹차, 美 아마존 2년 만에 수출 재개

하동군이 올 상반기에만 가루녹차 45t을 수출해 올 한해 녹차 수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에 가루녹차 수출이 재개됐다.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는 6일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미국 아마존에 납품할 가루녹차 파우치 3.3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제품은 지난 5월 비스트모드 레이벌(BEASTMODE LABEL)을 통해 아마존과 수출 계약한 뒤 첫 발주된 물량으로, 2019년 5월 아마존에 처음으로 가루녹차 214㎏을 수출한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아마존 수출 재개는 코로나19로 인한 차 소비 시장 위축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많은 생산자가 차 생산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녹차연구소와 생산자, 제다업체, 농협이 혼연일체가 돼 차밭을 꾸준히 관리하고 품질 향상에 힘써온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실제 녹차연구소는 차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고품질의 가루녹차 수출에 두고 현재까지 5개의 해외 품질 인증(UTZ, SQF, KOSHER, 미국FDA, HALAL)을 획득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흥석 소장은 “앞으로 더 체계적인 준비로 수출량을 늘리고 품질도 높여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산농가도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더욱 품질 높은 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녹차연구소는 올 상반기 가루녹차 4만 5911㎏을 수출해 지난해 상반기 9544㎏ 대비 480% 증가된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전체 수출량인 6만 4252㎏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올 한해 최대 수출량 달성의 청신호로 볼 수 있다.

 

오천호 에코맘 대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가 ‘2021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사회적기업가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하동군은 오천호 대표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6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유공 정부포상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와 성공모델의 구축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각계각층의 공로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정 참여 의식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오천호 대표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개발·선도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과 활력 제고에 힘써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2012년 직원 8명으로 시작해 그 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014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대형 마트 및 백화점 입점, 해외수출, 온라인 판매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5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해 지역 내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취약계층 아동 지원 및 이유식 지원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천호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기업가로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 손빈아, 하동세계茶엑스포 홍보대사 위촉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하동 출신 트로트 가수 ‘손빈아’를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가수 손빈아는 하동군 악양면 출신으로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탔고,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 최종 4명에 선정되는 등 실력에서도 검증을 받은 트로트 유망주다.

조직위 관계자는 “트로트계의 어린왕자, 하동 설운도로 불리는 떠오르는 트로트 기반 젊은 가수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어 엑스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촉 사유를 밝히며 “홍보대사 위촉식은 10월경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손빈아는 “내년에 고향 하동에서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돼서 영광이다”며 “엑스포 홍보를 위해 발로 뛰며 홍보를 해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손빈아는 6월에 싱글 3집 ‘집에 가는 길’을 발표하고, 앞으로 10개월간 백두대간 종주를 하며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기원’ 등산 리본을 붙이는 등 엑스포 홍보대사 역할을 시작했다.

백두대간 종주 남진의 첫 번째 시작점인 진부령에서 출정식을 진행했고, 최종 목적지로 하동세계차엑스포 제2행사장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잡았다.

손빈아는 유튜브 ‘손빈아TV’에서 백두대간 종주 라이브 방송과 브이로그 영상으로 소통하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널리 알리고 있다.

신창열 사무처장은 “가수 본업도 바쁜데 엑스포 홍보대사를 기꺼이 수락해준 가수 손빈아에게 고맙다”며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대사로 엑스포를 알려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가 승인한 공식 국제행사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단호박 1500개 경로당·저소득층 제공

하동군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유호)는 저소득층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주말 '우리동네 나눔텃밭'에 심은 단호박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 전했다고 6일 밝혔다.

진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다리 공동나눔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4월 개인 부지를 활용해 단호박을 파종하고, 3개월간의 재배기간을 거쳐 1500여개의 단호박을 수확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이 힘을 모아 단호박 수확 및 포장 등의 작업을 거쳐 경로당 48곳과 저소득층 10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이유호 위원장은 “우리 손으로 이룬 결실을 나눔으로 함께해 기쁨이 두배”라며 “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달달한 결실로 전해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동네 나눔텃밭에 김장배추와 옥수수를 심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에 배추를 기증하고, 옥수수는 뻥튀기로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또 한 번 사랑을 나눌 계획이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화개 계곡서 환경 캠페인 '경남플로깅 니캉내캉' 전개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 인근 계곡에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지를 통해 환경감수성을 증진하고 전 국민적 인식 및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경남플로깅 니캉내캉’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 하동청실회와 송림공원 백사장에서 걷기 운동과 쓰레기줍기를 결합한 플로깅을 진행한 데 이어 2회차를 맞아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하는 사회복지기관 사례관리 종사자 워크숍 참여자 15명과 함께한 가운데 여름철을 맞아 관광객의 왕래가 잦은 화개 계곡에 잔류한 폐기물을 정리하고 분리수거를 실시했다.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코로나로 관광객이 줄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화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그만큼 쓰레기 또한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 쉽지는 않았지만 뜻깊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워크숍을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경남플로깅 니캉내캉’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1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및 경남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진행하는 공동실천 캠페인 ‘안녕! 함께할게’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공동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하고 공동행동을 통해 시너지를 유도하고자 기획됐으며, 18개 시·군에서 정기 및 비정기 연중 전개 예정이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은 화개면 목압·단천·부춘마을 등 오지마을 3곳을 방문해 복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복지관 ‘알프스가 간다’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알프스가 간다’는 농촌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중심지인 하동읍으로부터 거리가 먼 복지사각지대를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 예방을 위해 기존 면단위로 진행하던 사업을 마을단위로 좁혀 복지서비스 체감온도를 향상시키고 보다 더 많은 어르신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이동복지관은 치매예방 캠페인, 체성분 검사 및 건강 상담, 하동군보건소와 연계해 정신건강 상담 부스 등을 운영했다.

또한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소속 시니어봉사단의 재능기부로 통기타 연주와 한국무용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며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작가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여진모)는 장수사진을 찍어드려 어르신들의 감동을 사고, 보다 따뜻한 복지관 이미지에 기여했다.

이성애 관장은 “이번 이동복지관을 통해 정말 혜택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맞춤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소방서, 폭우 속 하동 형제봉 조난자 구조

경남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경 폭우 속에(호우주의보 발령) 악양면 형제봉 8부 능선에서 버섯 채취 중 길을 잃은 A(59·남)씨, B(57·여)씨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일행은 이날 오전 11시경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형제봉을 등반했고 버섯 채취 중 호우주의보에 따른 기상악화 및 일몰로 어두워짐에 따라 등산로를 벗어나 길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하동소방서는 119구조대, 화개119안전센터 등 인원 12명·장비 5대를 동원해 요구조자 조난위치를 GPS로 실시간 확인하며 산악구조에 나섰다.

구조에 나선지 3시간이 지난 오후 9시 15분경 형제봉 8부 능선 아래의 절벽 계곡 부근에서 A씨 일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 일행은 무리한 산행으로 탈진증상을 보여 응급처치 후 구조대원들이 업고 안전하게 하산했다.

이평숙 현장대응단장은 “산행 전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조난 상황과 저체온증에 대비한 비상물품을 꼭 챙겨서 산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동 진정초, 전교생 대형 독도 걸개 그림  완성

하동 진정초등학교(교장 김행식)는 지난 5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가로 8m, 세로 5m의 독도 걸개그림을 완성해 체육관 외벽에 게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일본의 노골적인 독도 침탈 행위가 이어짐에 따라 학생들 스스로 우리의 의지를 대외에 알리고자 추진됐다.

독도 관련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전교다모임 회의 결과 큰 그림을 그려 독도가 한국 땅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학생들은 대형 걸개그림을 제작하기 위해 먼저 독도를 알릴 수 있는 동·식물을 찾고,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역사적·지리적 근거를 조사했다. 동도에서 바라보는 서도, 탕건바위, 삼형제굴바위와 괭이갈매기, 강치(바다사자), 독도새우, 섬기린초가 선정됐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쪼개어 약 2개월 만에 세로 5m 가로 8m의 대형 걸개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

6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이렇게 멋진 그림이 완성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림이 걸리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눈물이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을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정하고 있다. 제발 일본은 정신을 차리고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주변 많은 나라에 피해를 준 나라답게 미안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정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더욱 독도와 역사 관련 교육에 앞장서 올바른 역사인식과 가치·태도를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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