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Today] 하동군 '청년 소통 공간' 3곳 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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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Today] 하동군 '청년 소통 공간' 3곳 마련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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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청년 소통 공간.=하동군
하동군 청년 소통 공간.=하동군

 

하동군, 청년공간 조성 공모 선정…북천면 개소, 하동읍·고전면 이달 말 오픈

하동군에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을 창출·발굴하고 청년 간의 교류와 휴식 등을 위한 ‘청년 소통 공간’ 3곳이 생긴다.

청년 소통 공간은 지난 4월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이 주관한 ‘2021년 청년 공간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하동읍·고전면·북천면 등 3곳이 선정되면서 해당 읍·면에 각각 조성된다.

청년 소통 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취·창업 성공모델을 창출·발굴하고, 상호 간의 교류나 업무, 휴식 등을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산율이 감소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가적 차원은 물론 지역 차원에서도 농촌 청년들에게 경제활동의 비전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의 청년 활동 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북천면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러한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면사무소 2층 직원휴게실을 리모델링해 청년 소통 공간 ‘지식재산 비전 공유 제1연구소’를 개설,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지식재산권과 영어에 대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학습 및 소통 공간을 구현할 구체적 프로그램과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식재산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회원을 모집하고 하동군 학습동호회 지원사업, 경남도 혁신의제 발굴지원사업 등과 연계 활용을 통해 회원 간 유대관계 형성과 다양한 비전 창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회원들 간에 지식재산권의 창출·활용 및 보호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진로 설계와 소득창출의 비전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세계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차별화된 학습법의 접목을 통해 글로벌 정보수집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각종 수험영어 준비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지식재산 비전 공유 연구소’ 회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연구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북천면 산업경제담당부서(055-880-6344)나 이메일(mklee4353@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북천면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소통공간에서 지식재산권과 영어를 매개체로 4차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런 비전 공유의 성공모델이 확산돼 대한민국 전체가 지식재산 비전 공유의 연구문화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천면에 이어 하동읍과 고전면도 각각 이달 말까지 청년 소통 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픈할 계획이다.

하동읍은 읍사무소 2층 휴게실 40㎡ 규모를 리모델링해 청년 소통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고전면은 하동읍성로 562 일원 유휴 민간건물을 장기 임대해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하동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읍·면 청년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2022년에는 하동청년센터 개소가 확정돼 있는 만큼 관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동군,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 46억원 확보

하동군은 행정안전부의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46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사업 중 평가 및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은 △저출산 및 인구감소 대응지원 5억원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2억원 △지역공동체 거점공간조성(마을공방 육성) 5000만원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5000만원 등이다.

긴급한 현안과 재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사업은 △금오산 짚와이어 증설사업 13억원 △성평교 위험도로 재가설사업 15억원이며,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추진을 위한 지원 사업 10억원도 교부 예정이다.

평가와 공모를 통해 확보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상사업비 5000만원은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 좋은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된다.

저출산 및 인구감소 대응지원 공모에 선정된 5억원은 청년이 자유롭게 모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청년센터 조성과 인공지능(AI) 미혼남녀 연계 플랫폼 개발로 인구 증대에 선제적 역할 사업으로 사용된다.

또한 공모로 선정된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2억원은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 체험과 건강 힐링의 장으로 조성된다.

평가와 공모로 선정된 특별교부세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군청 공무원들의 하동군 발전과 군민의 삶 향상을 위한 의지가 담긴 예산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군 관계자는 “긴급한 현안 및 재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중 특히 짚와이어 증설사업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급증한 짚와이어 체험 관광객 수요 반영을 위해 절실한 사업으로 특별교부세로 해소돼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 BEST 친절공무원에 김보경·이슬기 선정

하동군은 공무원의 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Best 친절공무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신규직원들이 짧은 공직생활 동안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처리 환경에서 느낀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자신이 지닌 친절 마인드와 민원처리 대처법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연대회 결과 ‘슬기로운 친절 라디오’를 주제로 발표한 민원과 김보경·이슬기 주무관팀이 최우수상, 화개면 김재훈 주무관이 우수상, 기획예산과 손세빈 주무관과 재정관리과 권준우, 황소라 주무관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공직사회의 친절 분위기가 확산돼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친절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로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고전면, 백일홍·해바라기 만개

하동군 고전면은 최근 전도리와 잔너리마을 일원에 조성한 해바라기와 백일홍 꽃밭이 여름을 알리는 듯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꽃밭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내방객에게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부터 고전면 주민들과 함께 조성했다.

꽃밭은 전도강변빌라 앞 전도리 241-1 일원 4250㎡ 규모에 미니 해바라기 단지가, 그리고 잔너리마을 진입로 일원 1580㎡ 규모에 백일홍 꽃길이 조성돼 있다.

이양호 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아름다운 꽃을 보고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고전면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꽃길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동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9∼2020년 자활사업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자활센터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자활사업 성과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37개소 지역자활센터를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 3개 유형으로 나눠 지역자활센터의 역량과 수행사업에 대한 성과를 2년마다 정기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는 지속적인 자활사업 참여자 증가, 자활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호연 센터장은 “지난 1일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 우수자활센터에 선정돼 한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필요한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7월 1일 설립돼 올해 20주년을 맞은 경남하동지역자활센터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사회·경제적 자활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 도모, 지역사회의 공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행복한 사회공동체 실현에 힘쓰고 있으며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 최우수기관 2회, 우수기관으로 7회에 걸쳐 선정된 바 있다.

 

하동 화개초등학교병설유치원,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유치원과 현장체험학습 실시

하동 화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점중)은 최근 유·초 연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유치원의 체험 장소는 진주에 소재한 밀알영농우리밀체험장이다.

밀알영농우리밀체험장에서는 밀가루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활동과 놀이 활동이 가능한 곳이다. 놀이 활동에 앞서 요리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요리는 우리 밀가루를 이용한 피자와 마들렌이다. 마들렌을 만들기 위해 짤주머니를 힘껏 짜는 유아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이후 피자 만들기가 진행됐는데 유아들은 부지런히 피자 토핑 야채를 썰기 시작했다.

피자 소스를 바른 후 다 썰어진 재료를 올린 후 치즈를 올려 구우니 그럴듯한 피자가 만들어졌다. 피자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놀이 활동이 이어졌다.

놀이방은 트램폴린, 통밀놀이방, 밀가루놀이방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었다. 특히 유아들은 밀가루 놀이방을 가장 좋아했는데 처음에는 밀가루를 만져오고 냄새를 맡아보는 탐색 활동이 이뤄졌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밀가루를 이용한 놀이에 몰입하게 되고 자기만의 재밌는 놀이로 확장시켜 가는 모습을 보며 이 체험을 계획한 교사로서 뿌듯함을 느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왕성분교장병설유치원 한 어린이는 “오늘 정말 재밌었어요. 나중에 또 오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코로나 방역수칙에 의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을 쓰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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