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청라의료복합타운'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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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청라의료복합타운'에 도전장
  • 정규호 기자
  • 승인 2021.07.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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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컨소에 참여
청라의료복합타운 예상 조감도. 사진=순천향대학병원
청라의료복합타운 예상 조감도. 사진=순천향대학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은 5일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에 참여,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자 공모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자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26만1635㎡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 의과전문대학, 의료관광 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2조~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향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에 산업과 학술, 연구소와 병원이 연계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친환경 모빌리티 특화도시를 조성해 국내 최대, 최고의 의료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 사업자 공모에 나선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순천향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알비디케이(RBDK), 한화건설, 호반건설, 중흥토건,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이 재무출자자, 건설출자자, 전략출자자, 설계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향대학교 병원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레드바이오’를 결합한 의료재생 특화 캠퍼스 ‘국제의료센터’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예방부터 진료와 치료, 사후관리가 한 번에 가능한 문화 융합형 ‘원스톱 라이프케어 스마트 메디컬 캠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컨소시엄에서 주춧돌 역할을 하는 순천향대학교 병원의 경우 대내외에서 우수한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은 국내 유수의 대형 병원으로, 청라국제도시 등 현지는 물론 의료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2021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Impact Rankings 2021) 국내 공동 6위에 올랐으며, '건강과 웰빙' 분야에서는 세계 50위, 국내 대학 1위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국제금융단지와 인접한 청라국제도시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의료 거점을 조성하겠다”라며 “순천향대학교 병원의 해외 환자 의료 서비스 제공 경험과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 전문성, 안정성을 강점으로 이 프로젝트에 모든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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