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195억 규모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실시설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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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195억 규모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실시설계 계약 체결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7.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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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자문 컨설팅 받아 공항건설, 운영 노하우 반영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희림

글로벌 건축설계·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베트남공항공사(ACV)와 195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실시설계 계약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건설공사는 사업비 1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여객 2500만명, 화물 120만톤 수용을 목표로 활주로, 터미널, 부대시설, 주변지역 개발 등을 포함한다. 최종단계(3단계)는 4개 터미널, 4개 활주로를 구축하고 연간 수용 가능한 승객수 1억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림은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로 사업에 참여한다. 영국 에이럽(Arup), 호주 아우레콘(Aurecon),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등 글로벌 건축설계사, 엔지니어링사와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희림은 2018년 국제현상설계 당선 이후 기본설계를 1년간 수행했으며 실시설계 계약을 추가로 수주했다.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건설공사는 베트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핵심사업인 여객터미널에 대한 설계를 따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희림은 설명했다.

희림 관계자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은 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에 버금가는 규모의 동남아 허브공항이 될 것"이라며 "공항설계 경험과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대시설, 공항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에 접목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문 컨설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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