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Today] 사천시, 첫 여성국장 탄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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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Today] 사천시, 첫 여성국장 탄생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7.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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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숙 국장 프로필.(사천시 첫 여성 4급, 서기관)=사천시
임호숙 국장 프로필.(사천시 첫 여성 4급, 서기관)=사천시

 

사천시 첫 여성 국장 탄생

시는 2021년 7월 2일자 인사발령에서 임호숙(59ㆍ사진) 의회사무국장(직무대리)을 지방서기관(4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사천시에서 여성이 국장으로 승진한 사례는 1995년 시군통합 이래 2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1984년 별정직 8급 상당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게 된 임호숙 신임 국장은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37년 3개월만에 국장에 오른 것.

임 국장은 총무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담당, 총무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을 거쳐 행정복지국 사회복지과장·노인장애인과장 등 대부분 사회복지 분야에서 근무하며 최고의 사회복지통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임 국장은 사회복지 전달체계 혁신기반, 자원봉사 활성화, 희망나눔회발전, 사회복지 증진 및 복지사회 실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정착발전 등 사회복지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받았다.

한편, 사천시에는 최초 여성 국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이 13명으로 전체(58명)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행정과장, 문화체육과장, 우주항공과장 등 주요보직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고 여성관리자 육성을 통한 균형인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사회적경제활성화센터, 지역사회혁신프로젝트 사업 진행

KB국민은행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센터는 2016년부터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통한 지역공동체 강화와 사회적경제기업의 고용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지역사회혁신프로젝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11월부터 2021년6월까지 경남 사천시 곤양면 소재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인 대밭고을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대나무 파쇄에 의한 퇴비 재활용으로 생육환경개선과 전통농업기술 활성화' 주제로 대나무숲을 정비하고 있다.

버려진 대나무를 파쇄해 대숲에 뿌리는 작업을 통해 건강한 대숲을 조성할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비된 대나무숲으로 대나무수액 채취를 통해 소득을 올리는 사업도 추진했다

2020년 11월부터 2021 6월까지 8개월간 평균 일일 7명, 연인원 1000여명의 대나무작업인원이 사천시 곤양면, 서포면, 용현면 일대 약 10만㎡의 대숲을 정비했다.

특히 곤양면 성내공원의 산책로에 있는 대나무숲 1000㎡를 정비해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KB국민은행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센터는 대나무 전용파쇄기와 유류비, 작업도구 등 1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건강한 대나무숲 살리기에 큰 힘을 실어 줬다.

대나무는 3년이면 목재로 사용이 가능하고 산소배출량과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일반 나무에 비해 3배가량 우수한 수종이다

남부 임업에 중요한 소재로 한때 금밭이라 불릴정도로 고소득작물이었으나 철제, 플라스틱 등 대체제의 등장과 수입산의 범람으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대숲을 정비하여 건강한 대숲으로 가꾸는 일은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일이며 또한 정비된 대숲을 통해 대나무수액을 채취하여 농가소득을 올릴수 있다.

대나무 수액은 뼈에 좋아 '골리수'라고 부르는 고로쇠수액에 비해 칼슘이 6배 많고 단백질, 아미노산 등 무기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부터는 고급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통주로 연구 되는 등 사용량이 늘어가고 있다.

 

사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년 남성 요리 프로그램 진행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 이하 센터)가 관내 40~50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년 남성 요리수업이 성황리에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6월 4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사천읍에 위치한 요리학원에서 40~50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밥 잘하는 스윗한 남자’라는 중년 남성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내 성역할 변화를 반영해 개설됐다.

이번 요리 프로그램은 멘보샤, 볼로네제파스타, 더덕약고추장비빔밥, 치킨난반 등 중년 남성들의 요리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다양한 실습으로 진행되면서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요리에 관심이 생기고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더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분자 센터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남성의 가사 참여를 독려할 뿐만 아니라, 가정 내 성평등한 행복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작은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변화하는 가족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가족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사천시 모든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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