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맛집, 포차] 38층 하얏트서 막걸리, 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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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맛집, 포차] 38층 하얏트서 막걸리, 파전
  • 이성복 기자
  • 승인 2021.06.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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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한잔] 라스베가스 같은 제주드림타워의 밤
제주 드림타워 맛집 '포자' 사진= 이성복 기자.
제주 드림타워 맛집 '포차'. 사진= 이성복 기자.

[제주드림타워 맛집, 포차] 제주생막걸리가 7천원, 김치전이 1만2천원…. 이 두 마디 메뉴를 보면 더 이상 입아프게 이 술집을 선전(宣傳‧Propaganda?)할 이유를 모를 것이다. 꼬치, 해물파전, 문어숙회, 새우구이, 제주식 고기국수, 치킨… 메뉴는 포차, 가격도 포차, 식재료 수준과 맛은 5성급. 하얏트 계열 호텔 중에서도 5성급인 그랜드하얏트, 제주에서 가장 높은 38층 빌딩인 드림타워의 꼭대기층 ‘포차(Pocha)’가 2021년 개장하자마자 전국적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1600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와 주니어스위트로 꾸려진 이 초호화 카지노리조트엔 14개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그중에서도 38층 ‘포차’의 창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제주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새벽까지 경쟁을 한다. 

라스베가스 부럽지 않다. 음식과 객실을 실비로 제공하고 카지노로 수익을 거둬들이는 카지노리조트의 영업 방식 덕분이다. 막걸리 마시러 제주 드림타워 다녀와도 남는 장사?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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