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없었다'... 스타벅스, '2021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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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은 없었다'... 스타벅스, '2021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06.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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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품질·숙련도·고객 서비스·라떼 아트 등 실력 겨뤄
김동민 서울대치과병원점 파트너 우승
김동민 우승자 기념 촬영. 사진= 스타벅스
김동민 우승자 기념 촬영. 사진=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최한 2021년도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서울대치과병원점 김동민 청각 장애인 파트너가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바리스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며, 장애인 바리스타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2015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예선을 통과한 5명의 바리스타가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등을 수상한 김동민 파트너는 2013년도에 입사해 2016년도에 스타벅스 사내 커피 전문가 인증인 커피마스터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김동민 파트너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인테리어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김동민 수퍼바이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자신감을 심어준 동료와 가족들의 응원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많이 경험하고 배워서 다른 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회는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비대면 화상 중계로 진행하고 필수 인원만 참여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의 화합과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축하하는 공연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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