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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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모 출사표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6.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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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차병원,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구성
복합시설 합쳐 '미래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롯데건설은 5월 28일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롯데건설, 메리츠화재, 현대건설, 금호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26만 1635㎡ 규모의 부지에 병상 500개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업무·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글로벌 수준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한 차병원을 선택해 청라의료복합타운에 기존 의료 서비스와 차별화된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병원그룹은 ‘산·학·연·병(産·學·硏·病)’이 어우러진 바이오 클러스터를 컨셉으로 제안했다. 차병원그룹이 대학과 연구소의 기초연구가 치료와 예방으로 이어지고, 여기서 얻은 재원이 다시 대학과 연구소의 기초 연구에 투자되는 선순환을 이루어내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내세웠다.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는 미래 의료복합단지형 모델로, 진료 과목별 전문병원과 초등학교를 비롯한 주거시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주택 등을 건립해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복합개발시설 시공 경험과 건물정보관리(BIM), 드론 등을 활용한 최첨단 공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123층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서울 광진구 최대 복합개발사업인 구의역 첨단복합개발사업단지, 인천 검단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 최대 규모의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르웨스트'는 보바스병원과 연계된 메디컬 서비스, 호텔식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와 스마트시티 분야 선두기업인 LG CNS의 최신 스마트기술도 적용된다. 두 기업은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 타운 건축물 성능향상을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 에너지, 냉난방 공조 시스템과 가전, 홈 사물인터넷(IoT) 등 제어 솔루션을 포함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지원과 글로벌 융복합연구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컨소시엄은 치료부터 연구, 생산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케어 등 프로그램을 담은 공간인 '헬스케어존'과 단지 내에 주거시설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담은 '라이브존'을 선 보일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컨소시엄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에 필요한 역량이 갖춰진 기업으로 구성됐다”며 “각 기업의 강점을 모아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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