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작업자 안전 보호하는 '스마트 안전벨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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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작업자 안전 보호하는 '스마트 안전벨트' 개발
  • 신준혁 기자
  • 승인 2021.06.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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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벨트 부정체결 사례 감지
PC·모바일로 통보 … 작업자에게 경고음 알림
포스코건설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스마트 안전벨트 작동 시범을 보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안전시스템 전문 중소기업인 '티앤블루랩'과 근로자의 안전벨트 체결 오류나 실수를 확인하는 '스마트 안전벨트'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사는 2019년부터 안전벨트 부정체결에 대한 사례를 걸러내는 스마트 안전벨트와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월간 현장 검증을 마쳤다. 

스마트 안전벨트는 생명줄이 구조물에 체결됐는지를 판단하고 아예 체결하지 않거나 엉뚱한 곳에 체결했을 경우 안전벨트 착용자와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관리자는 중앙관리 컴퓨터나 모바일로 근로자의 안전벨트 체결오류를 확인하고, 즉시 무전이나 현장을 방문해 안전벨트 정상체결을 지시할 수 있다. 안전벨트 불량체결 사례는 데이터베이스화로 저장되며 근로자 안전교육과 스마트 안전벨트 기능개선 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비계·동바리 설치, 교량,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 등 추락위험이 높은 작업에 스마트 안전벨트를 적용한다. 특히 10개 현장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관리자, 작업자의 추락사고를 현저히 줄일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포스코그룹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라이프 위드 포스코'(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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