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주도로 명동에 K-뷰티 대표 공간을 오픈한다.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걸쳐 오픈이 확정된 K-뷰티 체험•홍보관(이하 Beauty Play)은 국내 뷰티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K-뷰티를 상징하는 대표 공간이 없다는 것에 착안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외국 관광객들에게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뷰티 업계 관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K-뷰티 콘텐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올해 9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매년 사업비를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Beauty Play는 명동성당 앞 페이지명동 3층에 130여평 규모로 9월 말 오픈 예정으로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앞으로 Beauty Play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직영으로 관리, 운영하며 오픈 후 매월 15일 국내 기업들에게 신청을 받아 선정된 제품을 전시존을 통해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키오스크를 구축해 간접 체험의 재미를 더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계속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클렌징룸, 파우더룸, 메이크오버존, 원데이 클래스존 등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과 일반인들에게도 공간을 공유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의 사진촬영과 영상은 물론 사전 예약을 통해 유튜버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뷰티 라이브 스튜디오도 마련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송정수 연구원은 ”코로나로 당초 예상보다 늦은 오픈이지만 그동안 연구원은 명동, 성수,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등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위치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구축, 운영 매뉴얼 확정 등 더욱 철저한 준비로 오픈을 하게 됐다“면서 ”2년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던 만큼 아직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품들이 Beauty Play를 통해 소개되고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