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화장품 '롬앤', 日 시장서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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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화장품 '롬앤', 日 시장서 큰 인기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6.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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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마케팅, 코로나 속 성장세
엣코스메·립스에서 립 부문 1위 기록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만들며 주목 받은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이 최근 일본에서 립 제품이 인기를 모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롬앤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만들며 주목 받은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이 최근 일본에서 립 제품이 인기를 모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롬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롬앤은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씨가 운영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아이패밀리SC가 운영 중인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은 최근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앳코스메’, ‘립스’에서 립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는 일본의 유명 패션 상업시설인 시부야109 운영회사가 만 15∼24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매 선호도 조사 ‘SHIBUYA109Lab’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미 롬앤은 현재 일본 내 ‘로프트’, ‘플라자’, ‘도큐핸즈’를 비롯한 주요 헬스&뷰티숍 및 드럭스토어 약 4,000여개 매장에 입점돼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큐텐, 라쿠텐 공식몰을 중심으로 좋은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롬앤은 올해 일본 온라인몰 입점을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태욱 대표는 “온라인이 중심이 되는 타 국가와는 달리 일본은 오프라인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만큼 매장 진열집기 위주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며, 대형 인플루언서의 롬앤 관심도가 높은 만큼 인플루언서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인력 및 시스템 투입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또한 로프트, 플라자 등 각 채널 브랜드와의 브랜딩 협업에 대한 투입을 늘려 장기적인 브랜드 안착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롬앤은 일본 외에도 립 제품 중심의 SNS 마케팅 전략을 시작으로 중화권, 동남아권 등 아시아 국가로 진출해 폭발적 성장을 만들고 있다. 2020년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개국에 수출을 확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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