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직구 속도 높인다... 관세청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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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직구 속도 높인다... 관세청과 MOU 체결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06.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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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전용 통관물류정보망 설계·구축
임재현 관세청장(왼쪽)과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오른쪽). 사진= 쿠팡
임재현 관세청장(왼쪽)과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오른쪽). 사진= 쿠팡

쿠팡이 관세청과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효율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쿠팡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최적화된 통관‧물류 제도와 법령, 전산 시스템 설계·구축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고 거래정보를 관세청에 더 신속히 제공해 해외직구의 통관 속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7일 오후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임재현 관세청장, 김기동 전자상거래통관과장, 최영환 연구개발장비팀장,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자상거래 물품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통관‧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MOU는 온라인 개인무역의 규모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해외직구 통관속도를 높이고, 국민안전 위해물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국가 전자상거래 통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쿠팡의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거래시스템과 관세청이 구축할 국가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물류정보망(가칭)이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연결되도록 설계 및 구축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통관‧물류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래정보를 한 단계 빨리 관세청에 제공해 로켓직구의 배송 속도를 높이고, 국가 전자상거래 통관시스템과 충돌하지 않는 안정적이며 신뢰도를 갖춘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밀한 배송정보 제공 등을 통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거래취소물품의 해외반송을 가능하게 하는 등 해외 판매자도 유리한 판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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