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건강] 아이디병원, 인도네시아 메디컬 사업 제안 받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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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건강] 아이디병원, 인도네시아 메디컬 사업 제안 받아 外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1.05.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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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킨 등 장관단이 지난 26일 아이디병원을 방문했다. 좌측부터 보건부 국제협력국장 안드레아노 어윈, 보건복지부차관 로날두스 무주르, 보건복지부 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 아이디병원 방치영 원장, 아이디병원 SMC 본부 이용진 이사, 아이디병원 SMC본부 허남일 글로벌 총괄, 아이디병원 SMC본부 배성준 해외사업팀장, 아이디병원 SMC본부 인도네시아팀 정일교 과장. 사진=아이디병원
인도네시아 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킨 등 장관단이 지난 26일 아이디병원을 방문했다. 좌측부터 보건부 국제협력국장 안드레아노 어윈, 보건복지부차관 로날두스 무주르, 보건복지부 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 아이디병원 방치영 원장, 아이디병원 SMC 본부 이용진 이사, 아이디병원 SMC본부 허남일 글로벌 총괄, 아이디병원 SMC본부 배성준 해외사업팀장, 아이디병원 SMC본부 인도네시아팀 정일교 과장. 사진=아이디병원

 

아이디병원, 인도네시아 메디컬 사업 제안 받아

아이디병원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의료 사업 협력관계를 논의하고 뷰티 메디컬 사업 제안을 받았다. 이번 인도네시아 정부의 제안은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복지부 장관(Budi Gunadi Sadikin)이 직접 참석했다는 점에서 향후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아이디병원 방문은 인도네시아 정부 측 의사가 반영된 결과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장관단은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미팅, 대웅제약 R&D센터, 제넥신 본사 방문 등 신사업 동력 및 코로나 백신 관련 정재계 인사를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병원 중에서는 아이디병원과 선택해 전략적 제휴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27일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정부의 본원 방문은 협력관계 논의, 병원 시설 시찰 등 우수한 아이디병원의 의료 기술을 확인하는 데 맞춰졌다. 특히 아이디병원은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미용 성형 수술과 시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이 부분을 집중 체크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이디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건물의 디자인 등이 인상 깊었고 좋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인도네시아 뷰티 메디컬 사업에서 아이디병원과 긍정적인 협력 관계가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은 "아이디병원을 찾아와주신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장관단과 좋은 시간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인도네시아 뷰티 메디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장관단 초청… 현지 사업 전폭적 지원 약속 받아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장관단을 초청해 협력관계를 다지고 현지 사업에서의 정부 지원을 약속 받았다.

대웅제약은 25일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이 대웅제약 용인 R&D센터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 측에서는 전승호 대표와 박현진 글로벌본부장 등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보건의료사업에서 양자의 협력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R&D센터 대회의실에서 대웅제약의 현지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호이스타, 니클로사마이드 제제 등의 코로나 치료제를 비롯해 줄기세포 개발 등의 혁신신약 연구개발 진행 경과에 매우 큰 관심을 표명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사업과 연구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한 이후 바이오 의약품 공장과 연구소를 차례로 설립하며 현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 임상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진행하기로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국립보건기술개발원(NIHRD)와 MOU를 맺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방문단은 대웅제약에서 근무·실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직원과 대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현재 대웅제약 본사에는 인도네시아 출신 직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서 선발된 석사과정 학생들이 ‘제약 연구개발 교육 프로그램(Pharmaceutical R&D Education Program)’을 통해 용인 R&D 센터에서 바이오제제, 개량신약 등 의약품 연구개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접견을 통해 제약 사업과 연구개발에 대한 대웅제약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방향이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과 연구개발, 산학연계 프로그램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루훗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대웅제약이 더 적극적인 사업을 펼친다면 인도네시아 바이오 산업도 큰 성장을 거둘 것이다”이라며,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아제약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산자부 국책과제 ‘3D 프린팅 맞춤형 의약품 개발’ 주관기관 선정

동아제약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핵심 기술 ‘3D 프린팅’을 융합한 환자 맞춤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3D 프린팅 기술기반 맞춤형 의약품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3D 프린팅 기술기반 맞춤형 의약품 개발’ 과제는 의료기기 및 바이오 분야에서 활용 중인 3D 프린팅 기술을 경구용 의약품 제조에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전통적인 제약산업 생산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고자 ‘챌린지 트랙’ 과제로 선정됐다. 챌린지 트랙은 업종별 기존 R&D 사업에서 추진되는 산업적 파급력이 높으면서도 도전성이 높은 R&D 과제다. 또한, 연구기관의 연구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우수 기업 등에게 R&D 규제를 일괄 면제하는 ‘R&D 샌드박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동아제약은 차세대 연구 플랫폼 기술 중 하나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제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헬스케어 분야의 3D 프린터 제조 기술을 보유한 링크솔루션(대표이사 최근식), 3D 프린팅 의약품 제형을 연구하는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연구책임자 박천웅 교수)과 협력해 2025년까지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총 55억원의 사업비 중 최대 4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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