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성장 주도
6월 1일 공식 취임, 글로벌 공략 본격화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으로 유명한 AHC로 대표되는 카버코리아가 새로운 신임 대표에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를 선임했다. 카버코리아가 화장품 업계에서 27년간 탄탄한 경험을 쌓으며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등 다양한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이선주 대표이사를 영입해, 6월 1일 신임대표로 공식 취임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
발표에 따르면 이선주 대표이사는 로레알 코리아 홍보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이후 키엘(Kiehls)과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의 브랜드 GM으로 한국에서 키엘 브랜드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 중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이를 바탕으로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을 역임, 아시아와 북미, 남미, EU, 중동 등 52개국을 이끌며 로레알 럭셔리 사업부문 내 두 번째로 큰 브랜드로 성장시켰고 전 세계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후 한국에서 로레알 코리아 소비자/병원 약국 사업부 총괄 책임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에는 K-뷰티 대표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전략총괄 대표 및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영입돼 미국에 메디힐을 론칭하는 등 미주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카버코리아의 모회사인 유니레버 그룹의 북아시아 대표 로힛 자와(Rohit Jawa)는 “새로 취임하는 이선주 대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선도하는 탄탄한 경영 경험을 겸비한 유능하고 가치지향적인 비즈니스 리더”라며 “앞으로 카버코리아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AHC를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있어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