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손소독제 사용 일상화... 핸드크림, 사계절 필수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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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손소독제 사용 일상화... 핸드크림, 사계절 필수품 됐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5.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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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개인 위생 중요도 높아져
피부 보습 걱정에 핸드크림 사용 늘어
프리메라, 에데니끄 등 향 강조 '눈길'
사진=프리메라
사진=프리메라

코로나 확산으로 개인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손 씻기와 손소독제 사용은 기본적인 위생 관리 활동으로 독려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잦은 손씻기와 손소독제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화장품 기업에서는 보습을 강조한 핸드크림을 내놓고 있다. 특히 단순히 보습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라 독창적인 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사진=프리메라
사진=프리메라

프리메라는 최근 건조해지기 쉬운 손을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핸드크림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나를 위한 시간’이라는 콘셉트를 향으로 담아냈으며, ‘브리드 디플리’, ‘스테이 웜’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드 디플리’는 풍성한 꽃이 가득한 울타리 안의 정취를 표현했다. 장미와 재스민의 매혹적인 꽃향기에 달콤한 바닐라 향이 더해져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고요한 정원을 비추는 따뜻한 햇살을 향으로 표현한 ‘스테이 웜’은 레몬, 머스크 그리고 부드러운 우디 향이 만나 깊이를 더한다.

비타민E와 시어버터 성분이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줘 거칠어진 손을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주며, 마트리카리아 꽃수가 편안한 보습감을 제공한다. 또한 끈적임 없는 부드러운 크림 제형으로 바르는 즉시 스며드는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8 FREE 클린 포뮬러에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해 피부에 부담없이 편안하게 바를 수 있다. 환경을 고려해 제품 패키지에 알루미늄 튜브, 친환경 인증(FSC) 지류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사진=허스텔러
사진=허스텔러

비건을 내세운 허스텔러(hersteller)도 최근 무자극 비건 핸드 밤 ‘니어바이 인텐스 핸드 밤(Nearby Intense Hand Balm)’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니어바이(Nearby)’ 라인은 꼭 필요한 순간에 내 곁에서 나와 우리를 지켜주는 스페셜케어 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외부 환경으로부터 나를 지켜준다는 컨셉을 갖고 있다.

‘니어바이 인텐스 핸드 밤’은 세계적인 비건 인증기관인 프랑스 ‘이브(EVE)’ 인증을 받은 비건 핸드 밤으로, 시어버터가 20% 고함량으로 함유된 비건 버터 콤플렉스와 피부 친화적인 세라마이드 성분이 끈적임 없이 깊은 보습력과 영양감을 선사한다.

크리미한 버터 텍스처로 피부에 녹아들 듯 부드러운 발림성을 자랑하며 빠르고 끈적임 없이 흡수돼 깊고 풍부한 보습감을 가득 채워준다. 또한 피부 자극 테스트 결과, 피부 자극 지수 0.00으로 무자극 판정을 받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각기 다른 무드의 매력적인 두 가지 향으로 출시됐다. 프루티한 시트러스 향의 어바웃 타임(About Time)은 상큼 달콤한 스위트 오렌지가 과즙을 내뿜는 듯한 싱그러운 향과 로즈, 자스민, 케리아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향으로, 나만의 공간에서 온전히 누리는 포근한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너리 우디향이 매력적인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는 신선한 라임과 바질에 라벤더가 어우러져 싱그러움과 편안함이 느껴지며 그윽한 흙 내음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샌달우드와 베티버 향으로 마무리돼 신비로운 아침 푸르른 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니어바이 라인 제품은 2년 내 90% 이상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며 잉크 역시 친환경 수성 잉크를 활용해 ‘자연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클린뷰티 가치를 실현했다.

사진=필보이드
사진=필보이드

아모레퍼시픽의 감각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필보이드(FILLVOID)는 ‘퍼퓸드 핸드크림’ 3종을 내놓았다. 제품은 필보이드의 대표 향 ‘페르소프(PERSOFF)’, ‘언노운 케이브(UNKNOWN CAVE), ‘대즐링 피버(Dazzling Fever)’를 담아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현대인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빈 공간(VOID)’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금속의 링 오브제가 부착된 감각적인 패키지와 필보이드만의 특별한 향이 만나 핸드케어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크림 제형으로 바르는 순간 빠르게 흡수되며, 향수를 쓰지 않아도 필보이드의 풍성한 향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또한 시어버터, 스쿠알란, 토코페릴아세테이트 등의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고, 식물 유래 오일 성분을 더해 기분 전환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사진=에데니끄
사진=에데니끄

지난해 말 향수 브랜드 꼬모엘라를 통해 ‘향+가격+품질+레이어링’ 등을 만족시키는 꼬모엘라 오드퍼퓸 4종(마그니피코, 버가미아, 터치, 디어마틸다)을 와디즈 펀딩을 통해 출시해 화제를 모았던 향수 전문 제조사 에데니끄는 15년 기업의 노하우를 녹여낸 핸드크림 4종을 선보였다.

꼬모엘라 오드퍼퓸 4종 향을 그대로 담은 ‘꼬모엘라 퍼퓸드 핸드크림’ 4종은 풍부한 향과 뛰어난 보습력,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개성 넘치는 향을 그대로 담아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향별로 살펴보면 ‘마그니피코’는 파인애플과 블랙커런트의 이국적인 느낌과 부드러운 머스크, 오크모스를 조합한 향으로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면모를 가진 도시남, 도시녀를 떠오르게 한다. ‘터치’는 고급스러운 튜베로즈와 자스민의 화이트 플로럴 브렌딩, 부드러운 머스크와 샌달우드가 더해져 비누와 같이 깨끗하면서도 살결과 같이 센슈얼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향이다.

‘버기미아’는 싱그러운 버가못과 짜릿한 레몬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경쾌한 하모니를 만들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리프레쉬 향이며 ‘디어 마틸다’는 살구와 복숭아를 베어 문 듯 쥬이시한 향기가 달콤한 미소를 짓게 만들고 포피와 시클라멘의 사랑스러운 플로럴 향기가 소녀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블리스팩
사진=블리스팩

블리스팩은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소독과 보습 기능이 결합한 ‘퓨리티지 하이제닉 62소프트핸드크림’ 3종을 내놓았다. 기존 손 소독제는 사용할수록 피부가 건조해져 보습 로션을 따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반면 퓨리티지 핸드크림은 천연 오일과 에몰리언트의 작용으로 손에 보습력을 제공하면서 청결과 위생 관리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미국 식품의약처(FDA), 질병관리센터(CDC)의 핸드 세니타이저 기준에 따라 62%(중량 기준)의 천연 유래 에탄올을 함유해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위생, 청결, 보습까지 한 번에 해결해 준다.

천연 시어버터와 카카오버터, 에센셜 오일 성분과 콜라겐, 히아루론산, 비타민E 성분이 함유돼 일반 손 소독제와는 달리 사용할수록 피부 보습이 강화된다. 또한 블리스팩의 특허 기술인 고내상 에멀전(HIPE)으로 피부 온도에서도 크림에서 액상으로 빠르게 변환돼 바르는 감이 좋고, 에틸알코올 소독력을 극대화해 손을 부드럽게 하면서 보호까지 해준다.

퓨리티지 소프트핸드크림은 사용자 취향과 피부 유형에 따라 인텐시브(바닐라&아몬드 향), 클래식(로즈 향), 프레쉬(레몬 향) 3종으로 출시됐으며, 고객은 원하는 향과 보습력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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