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파빌리온', 상하이미용박람회 성공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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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파빌리온', 상하이미용박람회 성공 이끌었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5.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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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동국제전시장서 5월 12~14일 개최
코이코, 20개사와 한국관 운영
중국 위주 홍보에도 3,600개 업체 참가
온오프라인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 선봬
사진=코이코
사진=코이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코로나 확산은 악재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굵직한 국제 뷰티 박람회는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인 중국 상하이 화장품·미용박람회(이하 CBE) 역시 지난해 매년 5월에 개최되던 일정을 변경해 7월에서야 어렵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푸동신국제전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진행했다.

CBE 한국관 주관업체인 코이코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예년과 비교해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중국 바이어들을 상대로는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다. 40개국에서 3,600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번 행사는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합하는 플랫폼 '라이브 파빌리온'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 파빌리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고, 기업의 이벤트, 바이어와 참가사와의 쌍방향 정보공유가 가능토록 했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도 활발한 참관객 방문과 전시 운영이 진행돼 놀랐다”면서 “내년에 정상적으로 전시 참가가 가능해지면 세계 최대 뷰티 플랫폼 기능이 더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중국의 엄격한 격리 정책과 귀국 후 자가격리에 대한 부담으로 현지에 법인 혹은 대리상이 있는 20개사만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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