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시장에서 희망"... 에이블씨엔씨, 1분기 매출 66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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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시장에서 희망"... 에이블씨엔씨, 1분기 매출 666억원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5.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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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60억원, 당기순손실 36억원
일본 매출 103억원, 상승세 위안
사진=미샤
사진=미샤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1분기에도 코로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적자폭은 줄였지만 영업손실도 60억원, 당기순손실도 3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이블씨엔씨는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좋은 매출을 보인 것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 법인은 이번 1분기 103억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92억원) 대비로는 12% 성장한 수치다. 이에 따라 에이블씨엔씨는 일본 법인에서 2분기에도 고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미주지역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 미주 지역 매출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7억 4000만원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럽에서도 견고한 성과를 올렸다. 1분기 유럽 지역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소폭 성장했다.

다만, 에이블씨엔씨 본사 매출이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646억원 대비 24% 감소해 해외 성장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에이블씨엔씨는 내수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으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해외 시장 확대와 온라인 시장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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