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풀'로 유명한 아모스, 화장품 시장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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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풀'로 유명한 아모스, 화장품 시장 영토 넓힌다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5.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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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류 전문기업 아모스, 화장품 사업 확장
2016년 화장품 브랜드 수아담 론칭
특판 영업 이어 올해 온라인 공략 시동
새로운 라인 '누팡', 공격적 행보 눈길
사진=아모스
사진=아모스

딱풀 생산기업으로 유명한 문구 전문기업 아모스가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아모스는 2015년 사업 확장을 목표로 설립한 자회사 네오에이인터내셔날을 통해 온라인 유통은 물론 화장품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화장품 브랜드 수아담을 론칭하고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네오에이인터내셔날은 그동안 스킨케어 라인을 잇달아 출시해왔다. 특히 지난해 론칭한 병풀추출물 함유 화장품 ‘누팡’ 라인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수아담은 ‘성분이 피부의 열쇠’라는 기치를 내걸고 홍삼, 녹용효소, 병풀 추출물 등을 함유한 스킨케어 라인과 샴푸, 바디케어를 연이어 내놨다. 이 제품들은 아모스 전국 대리점의 특판 영업을 통해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에이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전 제품 리뉴얼을 단행했고, 누팡 라인이 온라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통망을 확장을 목표로 자사몰을 개편하고,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왕홍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네오에이인터내셔날이 주력하고 있는 수아담 누팡 라인은 비건, 클린뷰티 컨셉의 화장품 브랜드로 동물성 원료 사용과 동물실험 반대를 내세우고 있다. 또한, 인공색소와 합성향료도 배제했다. EWG 그린 성분 함유는 물론, FSC인증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인쇄방법으로 패키지를 제작해 최근 트렌드도 적용했다.

제품 역시 열을 가할 경우 이로운 성분들이 파괴된다는 가온추출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연화과정을 거친 천연 병풀 잎과 줄기를 그대로 화장품에 담아 유효 성분을 보호했다. 특히 병풀 잎이 그대로 보이는 비주얼로 젊은 층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사용감도 기존의 병풀추출물 함유 제품과 달리 드라마틱한 수분감을 선사하며 병풀 잎이 피부에 닿으면 녹아 없어지는 트랜스포머 제형으로 사용상의 재미도 더했다.

제품은 '수아담 누팡 타이거리프 토너'와 '수아담 누팡 타이거리프 크림', '수아담 리얼 셀텔라 슬리핑 마스크‘ 등 총 3종 구성이며 이들 제품 모두 민감성 피부 누적 첩포 시험과 파라벤 7종 불검출 시험을 완료했다.

수아담 누팡 타이거리프 크림은 물리적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진정 시험을 추가로 완료해 민감성 피부에 더욱 부담 없는 사용감을 자랑한다. 또, 수아담 리얼 셀텔라 슬리핑 마스크는 물리적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진정 시험은 물론, 일시적 피부 온도 감소 시험까지 완료해 피부 진정과 쿨링 효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네오에이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아모스는 최근 다양한 신규 사업 전개와 영역 확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화장품은 그중에서도 가장 주력 사업 분야”라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누팡 라인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하반기에는 아모스의 대표 상품인 딱풀 등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오에이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사업 외에 기존의 딱풀과 클레이, 슬라임 등 주력 제품들의 온라인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건강기능식품 사업까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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