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3억불 규모 외화표시 지속가능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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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3억불 규모 외화표시 지속가능채권 발행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1.05.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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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채권 발행 사상 최초
취약 계층 지원·사회적 가치 창출에 사용
KB국민카드 광화문 본사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카드 광화문 본사 전경. 사진=시장경제신문 DB

KB국민카드가 자사 채권 발행 사상 최초로 3억달러 규모의 외화 표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미국 달러화 표시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이다.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스프레드가 가산된 연 1.50%다.

수요 예측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투자설명회에서 최종 60여곳에 달하는 투자자들이 총 11억달러 이상의 참여를 희망해 최초 제시된 금리(IPG) 대비 37.5bp(1bp = 0.01%p) 낮게 발행됐다고 KB국민카드 측은 전했다.

조달된 자금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대상 금융 지원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외화 표시 채권 발행은 기존 원화 표시 카드채와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 중심의 자금 조달 방식에서 조달 수단과 경로를 다양화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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