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친환경 전통시장 위한 '제로웨이스트'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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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친환경 전통시장 위한 '제로웨이스트' 활동 나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1.05.0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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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영시장·연서시장 총 180개 점포 참여
"일회용품 사용 급증... 환경보존 위한 캠페인"
신영시장에서 개인 용기와 장바구니로 장보는 소비자. 사진=소진공
신영시장에서 개인 용기와 장바구니로 장보는 소비자.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서울 신영시장과 연서시장에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코로나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보존을 위한 취지다.  

3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 이용시민과 시장 상인, 공단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서울 신영시장과 연서시장의 반찬가게, 분식집 등 총 180개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에코백·다회용기를 지참해 일회용 봉투·일회용품을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전통시장 쿠폰(1000원)을 지급했다. 이날 하루 동안의 캠페인으로 전통시장 내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시장 상인회는 밝혔다.

공단은 ESG 환경분야에서 ▲전통시장 내 공기청정기 설치 ▲소공인 공동작업장의 디지털기술 접목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한 클린제조 환경 조성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현안해소와 동반상생문화 정착을 위한 위탁업체와의 불공정 관행을 지속·개선하는 한편, 기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윤리보안관’, ‘청렴시민감사관’ 등 내·외부견제시스템 운영 및 ESG공시를 확대해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오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도 친환경 경영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소진공은 우리나라의 644만 소상공인과 1413곳 전통시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환경보전 및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 윤리투명성 강화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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