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유통]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5호점 개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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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유통]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5호점 개점 外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1.04.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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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노브랜드 3호점 전경. 사진= 이마트
필리핀 노브랜드 3호점 전경. 사진= 이마트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5호점 개점

이마트가 30일 필리핀 노브랜드 5호점을 필리핀 마닐라 초대형 쇼핑몰 '아얄라몰 마닐라베이'에 320㎡(97평) 크기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얄라몰 마닐라베이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약 3km, 시내 중심부에서 약 10km 가량 떨어진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인근에 공항뿐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갖추고 있어,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이마트가 2020년 필리핀 지역 노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과자, 라면, 차, 냉동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기순위 1위부터 5위까지 노브랜드 과자로 채워져 눈길을 끈다. (1위-노브랜드 초코칩 쿠키, 2위-노브랜드 버터쿠키, 3위-노브랜드 감자칩 등)

노브랜드 냉동상품 판매량 또한 꾸준히 신장 중이다. 노브랜드 닭꼬치 및 냉동 피자 등 필리핀 현지 노브랜드 냉동상품 3월 매출은 2월 매출보다 25%가량 크게 뛰었다.

대표적인 한류상품인 노브랜드 짜장라면도 매출 순위 6위에, 노브랜드 군밤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마트는 기세를 이어나가 올해에만 필리핀내 노브랜드 전문점을 추가로 5개점 이상 출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는 중소기업 수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필리핀 현지에서 판매되는 상품 비중은 80% 가량이 노브랜드 PL상품이며, 나머지 20% 가량이 현지 상품이다.

또한, 노브랜드 전체 상품에서 70% 가량은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2020년 노브랜드에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만 해도 320개에 달한다. 필리핀 내 노브랜드가 인기가 있을수록, 중소기업 해외 수출 판로 역시 늘어나는 셈이다.

실제, 필리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노브랜드 유자차의 경우 서광에프앤비라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유자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2020년 한해 동안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4곳에서 6000개가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노브랜드 전문점은 작년부터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로,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은 작년 7월부터 이커머스 플랫폼 '메트로마트(METROMART)'와 협업,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접근성이 좋아지며, 노브랜드 상품은 프리미엄 식품마켓뿐 아니라 개인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해 마닐라 지역에 지역사회격리조치 및 통행금지(오후 6시~오전 5시)가 시행됐고, 노브랜드와 이커머스 플랫폼의 협업이 외출이 어려워 식자재를 구하기 힘든 현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이다.

이에 노브랜드 전문점은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늘리기 위해 작년 12월 '그랩마트(Grab Mart)', 올해 2월 '고 로빈슨(Go Robinsons)'까지 협업 이커머스 플랫폼 수를 3개로 확대했다.

고객과의 접점이 늘어나면서 노브랜드 배송 실적은 매월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배송 실적은, 2월 대비 7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높아진 배송 실적과 함께 마닐라 지역 노브랜드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2019년 11월 1호점 오픈 이후 2년채 되지 않아, 프리미엄 슈퍼인 '마켓플레이스' 등 노브랜드 상품 공급처가 47개로 증가, 마닐라 전역에 노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2020년 1월 타알 화산폭발, 2월 아프리카 돼지열병, 3월 코로나 봉쇄령 및 각종 자연재해(태풍 퀸타, 롤리·고니, 율리시스) 등 필리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청결하고 방역이 잘 된 노브랜드 전문점이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알려지며, 필리핀 현지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것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다.

고객이 대나무 칫솔과 화장지를 고르는 모습. 사진= 롯데마트
고객이 대나무 칫솔과 화장지를 고르는 모습.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 대나무 소재 친환경 '칫솔·화장지' 선봬

롯데마트가 무라벨 시리즈에 이어 29일부터 전 점에서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해 대나무 소재로 만든 칫솔과 화장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플라스틱 칫솔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수십억 개가 버려지고 있는데, 플라스틱이 완전 분해되기까지는 약 400년 이상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어 환경 오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대나무는 일반 목재에 비해 성장이 빨라 살충제나 화학비료를 필요로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생분해가 가능해, 플라스틱 및 일반 목재 펄프를 대체 가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롯데마트에서 선보이는 대나무 소재 칫솔은, 대나무 칫솔대와 대나무 섬유를 사용했으며 칫솔모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나일론만 사용했다. 대나무 소재는 천연 향균 작용과 탈취 효과가 있으며, 대나무의 특성상 빠르게 건조돼 습기로 인한 오염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대나무 화장지는 유기농 원료인 천연 대나무 펄프를 사용했으며 향이나 잉크 등 인공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무표백 제품으로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장지의 포장지도 산화생분해 가능 비닐을 사용했다.

대표 상품으로 칫솔의 머리 부분을 둥글게 만들어 잇몸에 걸리는 것을 최소화 한 '니드포유 대나무 칫솔(각4입, 유아·성인)', '대나무 화장지(30m*30롤)' 등을 판매한다. 

모델이 미술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AK플라자
모델이 미술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AK플라자

 

AK플라자 분당점 '갤러리K' 행사

AK플라자 분당점이 23일부터 아트노믹스 선두 기업 '갤러리K' 매장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갤러리K'는 그동안 소수만이 누리던 미술품 재테크를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컨설팅해주는 '아트노믹스(Art +Economics)' 기업이다. 제휴된 100여명의 역량 높은 작가의 미술품을 판매하는 아트 유통 채널이자 교육을 통해 전문 아트딜러(미술품 판매 전문가)를 배출하는 기업으로 다방면에서 국내 미술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AK플라자의 '갤러리K' 팝업 행사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분당점 2층에서 전개한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갤러리K의 미술 전문가가 엄선한 작품을 추천받고 구매 할 수 있다. 또 갤러리K 매장에서 구매한 미술품은 향후 계약된 보유 기간 등 조건을 만족하면 재판매를 요청 할 수 있어 경우에 따라 시세차익을 얻는 등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밖에 카카오톡 채널 상담 이벤트, 미술품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키디키디 론칭 1주년 돌잔치 이미지. 사진= 이랜드리테일
키디키디 론칭 1주년 돌잔치 이미지. 사진= 이랜드리테일

 

키디키디 론칭 1주년 돌잔치, 쿠폰·특가 풍성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쇼핑 앱 키디키디가 론칭 1주년을 맞아 '키디키디 돌잔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키디키디 돌잔치는 매일 응모 가능한 랜덤 할인쿠폰, 월간 4종 쿠폰, 첫 구매 5천 원 쿠폰 등 다채로운 쿠폰 이벤트와 매주 스페셜 브랜드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5월 어린이날 선물과 본격 여름맞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론칭 1주년 기념행사다.

키디키디 관계자는 "1년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의미로 기획한 행사"라며 "올해는 육아용품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국내 유아동 플랫폼을 대표하는 키즈계의 무신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키디키디는 론칭 시부터 콘텐츠 큐레이션, 시즌별 캠페인 등 차별화된 마케팅 방식으로 소통해 국내 유명 아동복과 잠재력 높은 브랜드를 동시에 유치하고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입점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카테고리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표적으로 기존 역류방지쿠션 등 베이비 육아용품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던 브랜드 ‘로토토베베’는 지난해 8월 키디키디 입점을 계기로 바디슈트 등 베이비 패션의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키디키디 내에서 진행한 기획전에서 첫날 매출 1억여 원을 달성하고, 2주간 2억5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기네스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코닥어패럴키즈, 브라운브레스키즈 등 성인 브랜드와 연계된 키즈 브랜드는 키디키디와 함께 브랜드를 론칭하고, 단독 상품을 전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키디키디는 올해 1분기부터 베이비, 유아동용품과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매월 1~3일 진행되는 베이비페어를 통해 유입이 증가한 영맘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기존 모던하우스의 아동리빙 라인 '모던키즈'를 포함해 키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해 연 매출 1000억 규모의 유아동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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