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치 종주국 대표 주자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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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치 종주국 대표 주자로 앞장"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4.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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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식품조공법인 김치공장 방문
농협김치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왼쪽 두 번째)이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김치공장을 둘러 보면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왼쪽 두 번째)이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김치공장을 둘러 보면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20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김치공장을 방문해 조합장들과 농협김치의 경쟁력 향상과 종주국 위상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 이갑영 북파주농협 조합장, 박호영 남양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국 측의 억지 주장과 비위생적 절임배추 영상으로 촉발된 논란을 언급하며 순수 우리 농산물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김치사업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농협 김치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 김치 가공공장 통합, 시설 현대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브랜드 단일화와 통합 마케팅 실시 같은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간담회가 열린 경기농협식품조공법인은 경기도 관내 3개 농협(전곡·북파주·남양)이 각각 운영하고 있던 김치공장을 2011년에 통합한 이후 비수익 유통망 조정, 중복 투자 해소, 인력 전문화를 실시해 통합 당시에 비해 매출액이 약 2배로 증가하는 등 수익구조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최근 국산 김치에 대해 높아진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우리 전통식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김치공장을 통합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고품질 국산 김치를 생산하고 공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김치는 전곡농협이 1991년 3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 설립한 청산김치 가공공장을 시초로 현재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전국 12개 지역농협에서 100%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다.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에서는 할인행사, 홍보 같은 소비 촉진 캠페인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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