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임명... 정무·경제특보 인사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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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임명... 정무·경제특보 인사도 단행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4.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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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새로운 변화의 바람 불러일으킬 전망
박형준 부산시장이 고위급 인사로 신임 김윤일 경제부시장, 이성권 정무특별보좌관, 박성훈 경제특별보좌관을 각각 22일자로 임명키로 했다.(왼쪽부터).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고위급 인사로 신임 김윤일 경제부시장, 이성권 정무특별보좌관, 박성훈 경제특별보좌관을 각각 22일자로 임명키로 했다.(왼쪽부터).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새로운 부산의 미래를 도약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22일자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경제부시장(1급 지방관리관)에 승진 임용하고,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경제특별보좌관(1급 상당)에 이성권 전 의원을 정무특별보좌관(1급 상당)에 각각 임명했다.

신임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2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통상협력과장, 경제정책과장, 신성장산업국장, 문화관광국장을 거쳐 지난 2019년 1월부터 일자리경제실장을 맡아 왔다.

김 부시장은 코로나 사태 경제위기 속에서 부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온 역량을 발휘해 안정적으로 경제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시장의 이번 인사는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경제특보로 앉힌 점이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박 전 부시장은 올 초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면서 끝까지 박 시장과 경쟁했던 인물이다. 이런 이유로 부산시 안팎에선 박 경제특보를 박 시장이 끌어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박 보좌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 후 기획예산처에 몸담았고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성권 정무특별보좌관은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 30대에 국회에 입성했으며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일본 고베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향후 국회 및 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부산지역의 각종 현안 해결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자로 박형준 시장의 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박경은 전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또한 지역 방송사 출신으로 부산시 안밖과 언론까지 꿰뚫고 있는 전진영 전 캠프 대변인을 소통홍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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