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 실천... ESG 경영 나선 화장품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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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실천... ESG 경영 나선 화장품 업계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1.04.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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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미와 라벨영 등 화장품 기부
닥터 브로너스, 환경 캠페인 전개
1.어바웃미 2.라벨영 3.현대바이오사이언스 4.닥터 브로너스
1.어바웃미 2.라벨영 3.현대바이오사이언스 4.닥터 브로너스

국내 화장품 업계가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물품을 지원하거나 환경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먼저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최근 서울 용답동 소재 아름다운가게 ‘그물코센터’에서 어바웃미 화장품 기부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어바웃미가 기부한 화장품은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또, 기부한 물품 중 일부는 전국 109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한 후 수익금 전액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라벨영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강서구에 위치한 장애인자립센터 세 곳에 약 2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라벨영의 지역사회 후원 프로젝트 ‘우리동네 착한 화장품’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라벨영은 사옥 근방에 위치한 ‘강서길라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서다솔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서웅비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세 곳에 물품을 전달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여성재단에 약 5,8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자사 화장품 브랜드 비타브리드C¹²의 클렌징 라인 2종 약 6,500개이며 전국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는 연간 한국 시장 수출 수익의 1%를 기부하는 ‘올원 코리아 캠페인’ 활동 일환으로 서울환경연합과 ‘나도 쓰레기 박사님’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나도 쓰레기 박사님’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PCR 플라스틱(Post-Consumer Recycled,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가공한 재활용 수지) 사용의 중요성을 환기하며 일상 속 폐플라스틱 재활용 실천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약 8주간 서울환경연합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과 웹툰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연재되며 참여자들에게는 매주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기록하는 다양한 미션이 주어진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100% PCR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닥터 브로너스의 올인원 클렌저 ‘퓨어 캐스틸 솝 475ml’ 정품이 제공되며 캠페인 기간 제품을 사용해 본 뒤 각자의 방식으로 공병을 재활용해 보는 미션도 마련돼 있다.

8주간의 미션 수행 리워드로 닥터 브로너스의 친환경 고체 비누인 ‘퓨어 캐스틸 바솝’과 작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분쇄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플라스틱 방앗간’의 비누 트레이가 증정된다.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서울환경연합 홈페이지와 SNS 등의 채널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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