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라방 평균 시청 4만뷰... 누적 거래액 2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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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라방 평균 시청 4만뷰... 누적 거래액 2억 돌파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4.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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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고기리 들기름막국수' 30분만 완판
방송 도중 추가 물량 긴급 공수 해프닝
BHC 방송중 거래액 1억4천만원 돌파
사진=배달의민족
사진=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배민쇼핑라이브'의 평균 시청수가 4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이달 15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한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에서는 'BHC 배민 상품권' 판매가 이뤄졌다. 이번 방송 중 1분당 실시간 채팅 수는 2만2000개였고, 배민쇼핑라이브 내 '좋아요'와 같은 역할을 하는 'ㅋㅋㅋ' 수는 300만 개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 중 구매한 상품권으로 곧바로 음식을 주문해 배달받은 고객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눈길을 끌 만한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 내내 높은 시청수와 실시간 채팅이 이어지면서, 실제 상품 구매 거래액만 1억4000만원을 넘었고 누적 거래액도 2억원을 돌파했다.

배민쇼핑라이브는 배민 앱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판매할 수 있어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제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BHC 관계자는 "판매하는 채널과 사용하는 채널 간 연결성, 시청자 및 회원들 연령대 등을 고려해 배민쇼핑라이브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라이브방송으로는 처음 공개된 오뚜기의 신제품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방송 시작 30여 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돼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기리막국수 사장님의 직접 출연과 제품 스토리 공개, 배민 직원의 깜짝 등장을 통한 웃음코드 등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배민쇼핑라이브는 퀴즈쇼, 먹방, 사장님 스토리 등 다양하고 즐거운 방송 콘텐츠 구성과 김구라-MC그리부자, 유튜버 카페사장 최준, 유병재, 스타영양사 김민지 등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했다. 방송당 평균 'ㅋㅋㅋ' 수는 6~7만 개, 평균 시청 수 3만7000회를 기록하는 등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국내 배달 앱 가운데 처음으로 음식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를 공식 론칭하며 망원동 유명 떡집 '경기떡집'으로 첫 방송을 진행했다. 배민앱에서 '쇼핑라이브' 아이콘을 터치해 들어가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유명인사들이 진행하는 음식 라이브쇼핑 방송을 실시간이나 VOD로 언제든 만날 수 있고 관련 상품 주문도 가능하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쇼핑라이브에 최적화된 파트너와 상품을 발굴해 배민의 콘텐츠 구성, 마케팅 노하우 등을 집약하면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배민쇼핑라이브는 '좋은 음식을 먹고싶은 곳에서'라는 배민의 철학에 맞춰 다양한 파트너사 및 전국 맛집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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